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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 브랜드 세런디피티

    2023.01.09 by Content director

  • 관심경제학

    2023.01.09 by Content director

  • 모든 것은 편집의 문제!

    2023.01.09 by Content director

  • 4T - Trace, Trend, Trans, Timing

    2023.01.09 by Content director

  • 트렌드와 시대정신(Zeitgeist)

    2023.01.09 by Content director

  • 블랙홀 시장 창조 전략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직관테스트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인튜이션(intuition)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브랜드 실전 체험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브랜드 성지순례(聖地巡禮)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시장을 바라보는 3개의 렌즈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자기다움으로 만드는 남과다름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멀가중 - 멀가중 - 멀중가중, 멀티뷰의 필요성

    2023.01.06 by Content director

  • DTR vs. DRT :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옳은 일을 
하는 것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 브랜드의 공시성과 동시성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 크로노스(cronos)와 카이로스(kairos)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 브랜드 얼라인먼트(brand alignment)를 위한 더스박스(Thus Box)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 브랜드 안티테제(Brand Antithese)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 데자부와 
부자데(Déjà Vu—Vuja De)

    2023.01.05 by Content director

브랜드 세런디피티

브랜드 세런디피티는 관심(interest)과 남다른 관점(different point of view)에서 나온다.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우연히’ 잡지 한 권을 들쳐 보다가 그토록 찾던 신규 브랜드의 컨셉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발견한다. 나는 왜 이 카페에 들르게 되었을까? 왜 그 많은 잡지 중에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브랜더는 쾌재를 부른다. 이 시점이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사람들은 이런 발견을 우연 혹은 행운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연도 행운도 아닌, 그들의 찾고자 하는 갈망이 이끌어 준 ‘운명’이다. 브랜드 세런디피티는 브랜더가 끊임없는 관심과 조사를 통해 평범한 것에서 비범한 것을 발견하고, 사소한 것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세런디피티(serendi..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9. 16:20

관심경제학

‘정보’ ‘이익’ ‘재미!’ 그래야 우리 둘 사이에도 ‘관계’가 생기지!” “관심 받고 싶어요!” “그렇다면 이들 중 하나라도 주게나! ‘정보’ ‘이익’ ‘재미!’ 그래야 우리 둘 사이에도 ‘관계’가 생기지!” 우리가 관계하고 있는 제품, 서비스, 그리고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요소(정보, 재미, 이익) 중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 전달하고 있을 것이다(물론 각 단어는 상당히 다양한 하위 개념어로 파생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그것이 유지되어야만 ‘장기적인’ 관계 맺음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만약 당신 브랜드도 소비자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고 그들을 ‘고객’으로 만들어 존재감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위의 세 가지 중 적어도 하나(강력할수록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를 줄 수 있는 묘안..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9. 16:02

모든 것은 편집의 문제!

‘유통의 반란, 메인 고객의 취향을 중심으로 편집하라!’ “소셜커머스를 위한 비즈니스 사이트(공간) 폭발!” “카페라이제이션(Cafeliaztion)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도 좋을 만큼 빵집도, 떡집도, 초콜릿 가게도, 꽃가게도, 옷가게도 모두 카페화(化)!” “가두점도, 백화점도 모두 편집매장화(化)!” 그다지 크게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분명 우리의 삶에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이 현상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빙고! ‘유통의 반란, 메인 고객의 취향을 중심으로 편집하라!’ 그들이 팔고 있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그들의 편집 능력이다. 어떤 소셜커머스 브랜드가 어떤 제품을 오늘의 반값 상품으로 내놓는가. 어떤 업종의 어떤 브랜드가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와 꼭 맞는 카페 메뉴(필요하다면 와인)를 갖추는가. 어떤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9. 15:50

4T - Trace, Trend, Trans, Timing

브랜드는 스마트한 4T(Trace, Trend, Trans, Timing) 지능을 갖춰야 한다. 브랜드와 트렌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브랜드는 트렌드를 마케팅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대담하게 브랜딩에 활용하기도 하며 브랜드 자체가 트렌드가 되기도 한다. 할 수만 있다면 트렌드와 무관하게 독자적인 브랜드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좋지만 아쉽게도 그런 브랜드는 많지 않다. 어떤 방식으로든 브랜드는 트렌드에 노출되어 있고 따라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트렌드의 메커니즘을 파악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는 스마트한 4T(Trace, Trend, Trans, Timing) 지능을 갖춰야 한다. 트렌드 분야에서 제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트렌드 예측인데 기업들이 이것을 통해 미래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9. 15:29

트렌드와 시대정신(Zeitgeist)

브랜더가 근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것은 트렌드보다 그 속에 숨겨진 트렌드 발생의 이유다. 브랜드에게 있어 트렌드는 그야말로 흥분을 일으키는 단어다. 트렌드라는 말의 이면에는 ‘소비자들이 모여드는 곳, 그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곳’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흔히 트렌드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단어를 나열해 보면 ‘유행, 패션, 패드(fad), 웨이브, 쏠림’ 등이다. 이것들은 주로 트렌드가 나타나는 이유가 아니라 그 현상 자체에 주목했을 때 떠오르는 단어다. 이렇게 좁은 의미의 짧은 유행이라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많은 돈을 쓰게 만들기 때문에 다수의 브랜드들이 이것을 발견하고 따라가는 데 엄청난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브랜드가 알아야 할 트렌드의 개념은 이게 전부인지 의문을 가져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9. 13:50

블랙홀 시장 창조 전략

시장에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절대 브랜드(항성과 같은 브랜드)들이 있다. 그 브랜드들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태양과 같이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해 그 빛이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을 초신성이라고 한다. 이런 별이 사라질 때 그 중심핵에서 종종 압력에 의한 수축으로 블랙홀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블랙홀이 생기면 주변에 모든 별들은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라진다. 간혹 이런 브랜드가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블랙홀 시장이 생긴다. 이런 블랙홀 현상은 시장에서도 일어난다. 시장에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절대 브랜드(항성과 같은 브랜드)들이 있다. 시기와 지역별로 차이가 나지만 콜라 시장의 코카콜라, 청바지 시장의 리바이스..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5:47

직관테스트

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한다.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 관점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긴다 소비자는 끊임없이 3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첫 번째는 하고 싶은 말, 두 번째는 하고 싶지 않은 말, 그리고 세 번째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말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보고 듣는 것을 꾸준히 분석하는 것으로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세 번째는 오직 직관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브랜더가 가져야 할 직관 지능(直觀 知能)이다. 브랜더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관력을 알아보고 이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해 본다. 직관력을 높이고 싶다면 시장조사를 하면서 길에서 찍은 사진, 브랜드 매장을 찍은 사진, 직관적으로 발견한 결정적..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5:29

인튜이션(intuition)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길 원한다면 직관(intuition)을 본능(instinct)처럼 사용해야 한다. 브랜딩을 위해서는 가끔 초능력(?)을 써야 한다. 초능력이 아니라면 어떻게 시장 상황을 숫자로 간파하고 수만 명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초능력이 바로 인튜이션(intuition, 통찰력insight과 함께 ‘직관’으로 해석된다)이다. 그렇다면 인튜이션이란 무엇일까? 신비에 가까운 이 단어를 살펴보면 더욱 기묘하다. 이 단어의 기원은 ‘철학 용어’로서 사전적 정의는 ‘철학에서 추리나 관찰, 이성이나 경험으로는 얻지 못하는 인식을 얻을 수 있는 힘’이다. 한마디로 ‘숨어 있는 것을 보는 힘’ 이다. 기업을 사과나무에 비유한다면 직관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가 아니라 그 사과 안..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4:52

브랜드 실전 체험

남이 사는 것을 별 감정 없이 지켜보던 관찰자(브랜더)에서 (사고 후회하는) 소비자가 되어 보아야 한다. 이 체험은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더가 꼭 해봐야 하는 체험이다. 영화관에 앉아서 바람이 부는 것을 화면을 통해 눈으로 보는 것과 밖에 나가서 바람을 직접 쐬어 보는 것이 다른 것처럼, 브랜드를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것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작동이다. 브랜드를 체험하는 것은 마치 광고 속에서만 보던 브랜드를 마음속에서 4D로 입체적인 경험을 하는 것과 같다. 브랜더들이 흔히 하는 착각과 고질적으로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자기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경험해 보지 않고도 브랜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브랜드를 구매하러 가서 내가 고른 것, 친구가 골라 준 것, 직..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4:41

브랜드 성지순례(聖地巡禮)

마케터는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순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성지순례는 본래 그야말로 종교적인 목적으로 신앙을 스스로 고취시키기 위해 역사적인 주요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나 성자가 태어난 지역을 도는 여행을 뜻한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활동한 이스라엘 지역을 여행하거나 로마 초기 교회들을 돌아보는 순례가 있고 이슬람교에서는 일생에 한 번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출생지인 메카를 도는 순례를 종교적 의식으로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지순례는 좀 더 현실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 시장조사를 할 때 특정 카테고리의 유명 브랜드들의 현주소를 알기 위해 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을 골라 루트를 짜고 기념비적인 브랜드 성지를 순례하듯 돌아보는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4:29

시장을 바라보는 3개의 렌즈

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한다.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 관점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긴다 시장조사력을 높이기 위한 2개의 알약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빨간 알약은 경쟁자의 움직임을 살피는 시력, 고객의 소리를 듣는 청력, 그리고 트렌드의 방향을 파악하는 후각 능력을 지금보다 100배 향상시킬 수 있다. 반면 파란 알약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상력, 그 과정과 이유는 설명할 수 없지만 결론에 바로 도달하게 하는 통찰력, 그리고 충만한 느낌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직관력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다. 과연 올바른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서 2개의 알약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4:16

자기다움으로 만드는 남과다름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인지, 단순히 ‘남과 다르기 위한 차별화’인지 말이다. “자기다움 찾는 것은 확실한 차별화를 만드는 방법 같아.” “왜?” “65억 인구 중 완전히 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 계속해서 나다워지면 분명 다른 사람과는 확실히 달라지지 않겠어?” “그래서?” “그걸로 브랜딩을 하는거지. 나다움을 찾았다면 그것만큼 내가 잘하는 것이 또 어딨겠어?” 브랜드의 ‘자기다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는 자연스럽게 ‘남과 다름’을 꾀한 묘책이 되곤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순서다.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인지, 단순히 ‘남과 다르기 위한 차별화’인지 말이다. 오늘도 후자의 방식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오늘 세운 전략은 점차 확고해질 포지셔닝을 위한 ‘성벽’..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2:35

멀가중 - 멀가중 - 멀중가중, 멀티뷰의 필요성

작은 규모에서 시작해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새긴 많은 리더들은 멀가중 관점으로 브랜딩을 하고 있다. 여성들에게는 꽤나 낯선 표현이겠지만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에게는 익숙한 이 표현은 군대에서 사격 훈련을 할 때 수시로 읊조리는 구호다. ‘멀가중’이란 총을 겨냥할 때 첫 발은 ‘멀(가장 멀리 있는 과녁으로 250m 떨어져 있다)’, 두 번째 총알은 ‘가(가장 가까운 과녁으로 100m 떨어져 있다)’, 세 번째 총알은 ‘중(가운데 있는 과녁으로 150m 떨어져 있다)’에 조준하여 쏘라는 의미로 그 순서를 잊지 않도록 약칭으로 쓰는 단어다. 즉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은 250m, 100m, 150m, 250m, 100m, 150m, 250m, 150m, 100m, 150m의 순서로 사격하라는 의미다. 그런데 작은..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6. 12:01

DTR vs. DRT :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옳은 일을 
하는 것

이처럼 일을 제대로 하는 것과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신념(가치관과 철학)과 관련된 문제다. DTR와 DRT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DTR : Doing the Things Right, 일을 옳게(제대로) 해내는 것 DRT : Doing the Right Things, 옳은 일을 하는 것 ‘일을 옳게(제대로) 해내는 것’과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다. 전자가 일의 성격이나 목적이야 어찌되었든 그 일이 제대로 수행되기만 하면 그만인 것에 비해, 후자는 일의 성격이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후에 그 일에 매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DTR의 관점에서라면 암시장에서 마약을 보급하더라도 안전하고 신속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유통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효율성 중심의 관..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7:43

브랜드의 공시성과 동시성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트렌드와 브랜드의 성장은 이런 공시성을 가지고 있다. 공시성(Synchronicity)은 다른 두 사건이 비슷한 의미를 지니며 연속적, 혹은 동시에 일어났을 때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는 비인과적인 법칙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저 사건이 시간적으로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성(Synchronism)과는 다르다. 공시성은 두 사건이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인과적이지 않으며 하나의 변수가 다른 변수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관계다. 이런 복잡한 개념을 브랜드와 연관시키는 것은 브랜드 세계에도 공시성과 동시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IMF 시절 브랜더들은 박세리 선수가 아가타의 강아지 모양의 주얼리를 자주 하는 것을 보았다. 박세리 선..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6:19

크로노스(cronos)와 카이로스(kairos)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크로노스의 시간을 지나지만 동시에 저마다 다른 무게감이 있는, 의미가 다른 카이로스의 시간을 산다. 헬라어에는 시간을 표현하는 단어가 두 가지 있다. 크로노스는 누구나 동일하게 가지는 절대적인 시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흐르는, 별 의미가 없는 시간이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크로노스와는 다른 시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에는 사건이 있고, 의미가 있고, 그래서 사람마다 각자 다른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무의미하게 흐르지 않는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크로노스의 시간을 지나지만 동시에 저마다 다른 무게감이 있는, 의미가 다른 카이로스의 시간을 산다. 어떤 사람은 평생 카이로스의 시간을 보내지만 또 어떤 사람은 평생 크로노스의 시간만을 산다. 어떤 브랜드에게나 주..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5:35

브랜드 얼라인먼트(brand alignment)를 위한 더스박스(Thus Box)

축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 회전운동, 그것이 브랜딩 활동의 얼라인먼트의 진짜 의미다. ‘구슬이 서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은 브랜더에게도 상당히 유효하다. 감흥을 주는 미션,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략과 전술도 그것이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제대로 꿰어지지 않는다면 브랜딩에는 실패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브랜딩에 있어 구슬을 꿰는 실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브랜딩에 있어 구슬을 꿰는 실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철학’이다. 바로 ‘철학’이다. 마케터나 브랜더에게 ‘철학’ 이야기를 꺼내면 형이상학적인 이야기, 실상과 거리가 먼, 현재 나의 고민 범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느끼고 ‘그것은 나 (직원) 말고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5:18

브랜드 안티테제(Brand Antithese)

안티테제(Antithese)란 철학 용어로 반정립(反定立)이란 의미다. 최초의 명제(定, these)를 부정함으로써 새로운 합일을 꾀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진리를 찾는 것이다. 만약 나이키의 CEO가 “우리는 운동화를 파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판다.” 만약 스타벅스의 CEO가 “우리는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안식처를 제공한다.” 만약 루이비통의 CEO가 “우리는 패션 아이템을 파는 것이 아니라 파리의 생활 예술을 판다.” 만약 페라리의 CEO가 “우리는 자동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꿈을 판다.” 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당신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은 미친 것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되레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한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 안티테제란 철학 용어로 반정립(..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4:21

데자부와 
부자데(Déjà Vu—Vuja De)

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한다.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 관점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긴다 ‘데자부’란 용어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에 그러한 경험이 없었는데도 어떤 것을 보았거나 경험했다고 착각하는 ‘가시 체험’을 말한다. 한자로 말하면 기시감(旣視感) 혹은 기시력(旣視力)이다. 반면 ‘부자데’는 이것과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전에 어떤 것을 무수히 보았으나, 그것을 맨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으로 한자로는 신시감(新視感) 혹은 신시력(新視力)이라 한다. 그런데 마케터, 혹은 브랜더라면 훈련을 통해 이런 부자데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일이지만 항상 새롭게 보려는 것, 익숙한 것에서 뭔가 다르고(Something..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2023. 1.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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