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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션(intuition)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3. 1.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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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길 원한다면 직관(intuition)을
본능(instinct)처럼 사용해야 한다.

 

브랜딩을 위해서는 가끔 초능력(?)을 써야 한다. 초능력이 아니라면 어떻게 시장 상황을 숫자로 간파하고 수만 명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초능력이 바로 인튜이션(intuition, 통찰력insight과 함께 ‘직관’으로 해석된다)이다. 

그렇다면 인튜이션이란 무엇일까? 신비에 가까운 이 단어를 살펴보면 더욱 기묘하다. 이 단어의 기원은 ‘철학 용어’로서 사전적 정의는 ‘철학에서 추리나 관찰, 이성이나 경험으로는 얻지 못하는 인식을 얻을 수 있는 힘’이다. 한마디로 ‘숨어 있는 것을 보는 힘’ 이다.    

기업을 사과나무에 비유한다면 직관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가 아니라 그 사과 안에 있는 사과 씨를 보고 그것이 앞으로 열 사과를 보는 것이다. 과연 사과 씨 안에 있는 사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 

 

 나이키, 애플, 아우디, 코카콜라, 구글과 같은 브랜드도 처음부터 소비자들이 알아차린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라디오, TV, 전화기, 비행기, 잠수함, 컴퓨터 같은 새로운 것들은 처음에는 결코 환영 받거나 관심 받지 못했던 것들이다. 나이키, 애플, 아우디, 코카콜라, 구글과 같은 브랜드도 처음부터 소비자들이 알아차린 것은 아니다. 

씨앗에서 떡잎이 나와 줄기가 자라고 잎과 꽃이 펴서 열매를 맺기까지는 앞서 열거한 모든 브랜드들의 제품이 하찮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만든 사람과 함께한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직관이란 것은 모를 때는 쉽지만 알게 되면 너무나 어려운 영역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이디어 고갈을 느끼는 시대인 만큼(수요) 아이디어에 관한 책이 출간되면(공급) 무조건 많이 팔려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이디어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은 없다. 그 이유는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을 모를 때는 쉽지만, 막상 알게 되면 매우 어려운 책이 되기 때문이다.

 

탁월한 전략은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직관에서 나온다. 


개인마다 직관에 대한 정의, 활용 정도, 능력은 다르겠지만 이를 학습하는 방법은 체험이며 그것으로 전략을 구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시장을 지배하는 대부분의 뛰어난 브랜드 성공 사례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깊이 체험하고 (창업자의 개인적 체험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직관으로 영감을 받아 실행한 결과물이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는 치밀한  ‘전략’으로 설명되기에 직관이란 단어가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이해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진짜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했다. 탁월한 전략은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직관에서 나온다. 그래서 대부분은 일단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직관이 보았던 것을 전략이란 툴로 더듬으면서 가까이 가는 것이다.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길 원한다면 직관(intuition)을 본능(instinct)처럼 사용해야 한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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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 acting 
4℃에서 물은 최대 밀도를 갖는다. 그만큼 강력한 응축 에너지를 지니고 폭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다는 의미다. 종전의 관점을 깨고 새로이 흐르기로 마음먹었다면 그것을 실천acting해야 한다. 이제 막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브랜드를 런칭하려는, 아니면 이제 브랜드 관점으로 새로운 변모를 꾀하려는 브랜더 비기너beginner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 용어들은 브랜드의 핵심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이것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컨셉’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당신이 뿜어낼 에너지원에 도화선이 될 이 용어들을 충분히 음미해 보자.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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