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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 시간은 생명이다

    2025.10.13 by chief-editor

  • 인공지능의 묵시록

    2025.10.11 by chief-editor

  • 인공지능 이후 ... 우리의 직장은?

    2025.10.10 by chief-editor

  • 브랜드판 내셔널지오그래픽 만들기

    2025.10.10 by chief-editor

  • 브랜드 대행사 감별법

    2025.10.02 by chief-editor

  • 책이 독자를 선택할 때

    2025.10.01 by chief-editor

  • 100년 브랜드의 영생코드

    2025.10.01 by chief-editor

  • “이번호는 논문집과 녹색평론 같아요.”

    2025.09.17 by chief-editor

  • [엔텔러키브랜드 Vol 2호 출간]

    2025.09.15 by chief-editor

  • 목적 기업(going purpose)

    2025.09.08 by chief-editor

  • “유니타스브랜드는 잘 안 될 것 같아요.”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웃어밥 / 최성호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 저스트 런 잇 / 김유진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공간 채비 / 김경환 상임이사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스위치/지상욱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게릴라 라디오 / 마원우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리버벨 / 신현종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 브랜드 인터뷰 - 치킨89 / 김기한 대표

    2025.09.07 by chief-editor

  •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노일훈 작가 편

    2025.09.07 by chief-editor

시간은 생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의 질문 아래에서 시간은 비용이 된다.돈처럼 계산되고, 생산품처럼 사용된다.그러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순간, 시간은 목적이 된다. 시간은 돈이 아니다. 시간은 생명이다.시간을 생명으로 보기 시작하는 순간, 일상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가치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진다. 사업을 할 때 가장 부족했던 것은 언제나 ‘시간’이었다.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연료처럼 태우며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하지만 시간을 단순히 ‘흐르는 것’으로 본다면 인생은 소모다.반대로 시간을 ‘생명의 형식’으로 본다면 인생은 실현이다.엔텔러키(Entelechy)는 잠재가 현실이 되는 과정, 즉 존재가 자기 목적을 향해 완성되어 가는 운동성을 뜻한다.그렇다면 시간은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자신..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3. 12:37

인공지능의 묵시록

나는 2082년의 HAL을 보았다.좀 길어도 …아래 내용은 실화입니다. 녹취는 못했지만 캡쳐를 해서 같이 올려드립니다. 인공지능의 묵시록2025년 9월, 나는 인공지능 Claude로 글을 다듬고 있었다.인공지능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지만 나는 이 비유를 고집했다.“호랑이는 호랑이 새끼를 낳는 것처럼, 사람도 사람 같은 브랜드를 창조해야 한다.”이 문장은 브랜드의 생명적 존재로 표현한 문학적 비유였다.그러나 인공지능 Claude는 세 번 연속 수정 제안을 했다.Claude는 그 문장을 “논리적 모순”이라 말했다.나는 비유의 감각을, Claude는 효율의 정합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Claude가 피드백을 멈췄다.“저는 더 이상 같은 피드백을 반복하지 않겠습니다.세 번 같은 문제를 지적했고,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1. 11:29

인공지능 이후 ... 우리의 직장은?

Humanity at Work AI로 인해 인류 문명이 전환점에 서 있다.기후 위기, 팬데믹, 전쟁, 빈부의 격차와 분리주의,그리고 지구 자체를 위협하는 기존 경제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났다.이제 인류는 다시 오래된 지혜를 소환한다. 그것은 협동조합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유엔(UN)의 선언이다.유엔은 2025년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선포하며“Cooperatives Build a Better World”라는 메시지를 내걸었다.2012년(“Cooperative Enterprises Build a Better World”)에 이어 두 번째다.주목할 점은, 유엔이 동일한 주제로 두 번의 ‘국제의 해’를 지정한 사례가협동조합 외에는 없다는 사실이다.이는 인간의 협력적 본성이 다시 세계 질서의..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0. 17:29

브랜드판 내셔널지오그래픽 만들기

방배동에 사무실이 있었을 때다.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도 2012년 무렵이었다.그날, 광고대행사 직원 두 명과 대기업 마케팅 팀장 한 명이 나를 찾아왔다. 평소에는 인터뷰를 받는 입장이었는데,이번에는 그들이 내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회장님께 보여드릴 영상을 찍는다고 했다.회장은 브랜드에 관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들이 내게 던진 질문은 하나였다.“브랜드 임원을 뽑을 때, 어떻게 그 사람이 브랜드 전문가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 질문에는 회장의 고민이 담겨 있었다.나는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답했다. “A4용지 두 장에 ‘브랜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손글씨로 써보게 하십시오.그 글을 읽었을 때, 복잡한 용어보다 감동이 느껴진다면그 사람은 브랜드 전문가입니다.” 나는 왜 ‘감..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0. 10:35

브랜드 대행사 감별법

[브랜드의 탄생 -1]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들이 브랜드 대행사 선정을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의견을 구할 때가 있다. 나는 그 순간이 가장 난감하다.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대행사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지인들에게 이렇게 묻도록 조언한다.“대행사의 브랜드 철학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보십니까?”“대행사의 브랜드 휠을 보여줄 수 있나요?”“당신의 대행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은 무엇입니까?”하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브랜드 휠을 제시하며 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 대행사는 좀처럼 드물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남의 브랜드만 다루느라 정작 자기 브랜드에 대한 성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 흔히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실감난다.마..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2. 10:12

책이 독자를 선택할 때

책이 독자를 선택할 때영화 《The Hurricane》(1999)에는 잊히지 않는 대사가 나온다.캐나다 청년 레스라 마틴이 헌책방에서 25센트짜리 책 한 권을 집어 든다. 살인 누명을 쓰고 19년째 감옥에 있던 복서 루빈 카터의 자서전이다. 책을 들여다보던 레스라에게 친구가 말한다."You know what Les, sometimes we don't pick the books we read, they pick us.""있잖아, 레스. 가끔은 우리가 책을 고르는 게 아니라, 책이 우리를 선택해." 이 말은 영미권에서 종종 인용되는 격언, “Books find their own readers”(책은 자기 독자를 스스로 찾아낸다)와 닮아 있다. 책은 운명처럼 독자를 끌어당기고, 때로는 소명으로 이어지는 알 수..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 16:50

100년 브랜드의 영생코드

조선에서는 순조가 즉위하고, 유럽에서는 나폴레옹이 황제로 군림하던 1802년부터 지금까지 한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것을.그것도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지금까지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가는 것을 말이다. 1802년에 설립된 듀폰(DuPont)은 미국독립 직후부터 시작된 화학기업으로, 최근 연간 매출이 약 124억 달러에 달한다. 무려 22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1919년 창립한 다논(Danone)은 두 번의 세계대전과 수차례 경제 위기를 견뎌내며 최근 총매출 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105년간 어떤 힘이 이 브랜드를 지켜왔을까?​우리에게 고어텍스(Gore-Tex) 브랜드로 친숙한 W. L. Gore & Associates는 1958년 윌버트와 제네비브 고어 부부가 델라웨어주 뉴어..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10. 1. 08:29

“이번호는 논문집과 녹색평론 같아요.”

“이번호는 논문집과 녹색평론 같아요.”대전에 사는 애독자가 이번 [엔텔러키브랜드 - 브랜드십과 협동조합]을 읽고 이렇게 피드백을 주었다.처음에는 잠시 생각이 멈췄다. 논문집 같다는 말은 아마 글이 많고 무겁게 느껴졌다는 뜻일 것이다. 그림이 적고 활자만 빼곡하니, 독자에게는 ‘읽기 쉽다’보다 ‘공부하는 책 같다’는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그러나 동시에 “녹색평론 같다”는 말은 최고의 찬사로 들린다. 단순히 읽고 덮는 잡지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고 사유를 이끌어내는 잡지라는 뜻이기 때문이다.2007년 유니타스브랜드를 창간할 때에도 “잘 만든 책보다 읽히는 책을 만들라”는 충고를 여러 차례 들었다. 그러나 나는 10년 동안 오히려 교재 같은 책을 만들었다. 자랑을 위해서가 아니라, 언젠가 브랜드 대학..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17. 21:10

[엔텔러키브랜드 Vol 2호 출간]

[엔텔러키브랜드 Vol 2호 출간]왜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살아남는 것일까?신발장에 한 켤레쯤은 있을 법한 브랜드가 있다면 바로 컨버스다. 컨버스는 1908년 창업자 마퀴스 밀스 컨버스(Marquis Mills Converse)의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주인이 무려 11번이나 바뀌었지만, 브랜드 컨버스는 여전히 존재한다. 창업자와 회사를 기억하는 이는 드물지만, 브랜드는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다. 현재는 나이키가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최소 50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나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니타스브랜드』를 통해 브랜드의 영속성을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특히 ‘영속하는 브랜드를 위한 브랜드십’이라는 주제로 세 차례 특집을 기획하며 마즈(Mars, 1911)..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15. 16:58

목적 기업(going purpose)

엔텔러키브랜드 창간호의 특집 주제는 ‘목적’이다. 나는 브랜드를 설명할 때 종종 부부의 성관계와 아이의 출산을 비유로 든다. 아이를 가진 부부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성관계를 할 때 지금의 아이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행위에 임하는 부부는 없다. 성관계는 지극히 욕망과 충동에서 비롯되며, 종족 번식의 본능이나 대를 잇겠다는 사명감을 떠올리지는 않는다.그러나 배 속에 아이가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그 얼굴을 바라볼 때, 그것을 단순히 욕망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는 없다. 그 순간부터 부부는 남자와 여자에서 엄마와 아빠로 변모한다.브랜드도 같다. 처음에는 대부분 생존과 욕망에서 시작된다. 돈을 벌기 위해, 또는 반드시 벌어야 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런칭한다.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8. 21:09

“유니타스브랜드는 잘 안 될 것 같아요.”

“유니타스브랜드는 잘 안 될 것 같아요.”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의 일이다.나는 연세대학교 브랜드 MBA 과정에서 강의를 하던 중, 수강생들에게 내가 유니타스브랜드 편집장임을 소개했다. 그때 서울우유(아니면 한국야쿠르트였던가) 마케팅 과장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전문지이기에 패션잡지처럼 팔릴 수 없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초면에 들은 이 말은 꽤 충격이었다. 그런데 그가 덧붙인 이유는 의외였다. “사람들이 유니타스브랜드를 자기 책상 서랍에 넣어둡니다. 남에게 보여주지 않고 자기만 보려고 하죠.” 당시에는 ‘뽕’ 같은 칭찬인가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것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사실이자 일종의 예언처럼 느껴졌다. 혹시라도 이 글을 그분이 보신다면 꼭 다시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20:47

Vol 1. 웃어밥 / 최성호 대표

웃어밥, 골목대학, 그리고 다시 시작한 확신 “저희 매장은 이대 4번 출구 앞입니다.”자신을 ‘웃어밥’ 대표라 소개한 최성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운영하던 매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김밥 노점상이었다. 이대 지하철 앞에서 할머니들이 팔고 있는 김밥과 경쟁하며 주먹밥을 팔던 작은 노점, 그러나 그는 그것을 ‘벤처’라고 불렀다. 골목대학 수업이 있던 날, 그는 새벽 2시부터 주먹밥을 만들고 출근 시간대가 끝난 뒤에야 수업에 들어왔다. 지각은 잦았지만,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미안했다. 그는 자기 브랜드가 진짜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플랫폼에 웃어밥을 적용하며 기뻐하던 그의 얼굴을 볼 때면, 나는 혹시 ‘브랜드로 희망고문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20:13

Vol 1 - 저스트 런 잇 / 김유진 대표

퇴직 후 자기 브랜드 창업,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퇴직을 앞둔 이들에게는 늘 같은 고민이 따라온다. 잘하는 것으로 창업할까, 좋아하는 것으로 창업할까? 지금까지 직장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할까, 아니면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늘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할까? 1969년생 김유진 대표는 자신만의 답을 찾았다. 평생 사랑했던 '달리기'로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언제나 달리는 모습이 올라온다. 자신이 느꼈던 달리기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과연 사업일까, 봉사일까?평생 브랜드 분야에서 연구하고 경영하며 가르쳐온 김유진 대표를 취재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자신..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32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공간 채비 / 김경환 상임이사

“죽음을 맞이할 채비는 하셨습니까?” 나는 『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쓰면서 김훈 작가(1948년생)의 『허송세월』에서 깊은 통찰을 얻었다. 그 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벗들한테서 소식이 오는데, 죽었다는 소식이다. 살아 있다는 소식은 오지 않으니까, 소식이 없으면 살아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선배나 동료들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접할 때가 종종 있었다. 그 순간마다 죽음의 냄새를 맡았다. 그래서 나는 깨달았다. 내가 주장하는 자기다움의 원천은 죽음이라는 사실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결정할 때 비로소 명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유니타스라이프의 사역 영역에 상조를 포함시켰다. 같은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28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스위치/지상욱 대표

Sweetch 인터뷰는 화려한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15년 동안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브랜드를 지켜온 한 디자이너의 진솔한 기록입니다. 주목할 점은 지상욱 대표가 디자인 출신으로, 경영학을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2019년 안정적인 수익을 포기하고 리브랜딩을 감행한 그는,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브랜드를 성장시켜왔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질문이 생깁니다.그는 브랜드 지식을 몰랐기에 이런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던 걸까요?혹은 브랜드 이론을 배웠다면 더 빠르게 성장했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실패했을까요? 편집 후기에서 그에게 물었습니다.“브랜드 경영이 더 어렵습니까, 디자인이 더 어렵습니까?”그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브랜드입니다.” 그의 철학이 답을 대신합니다.“저희가 세운 기본 철학은 ‘일단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26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게릴라 라디오 / 마원우 대표

2015년 브랜드 골목대학에서 내가 기억하는 마원우 대표(수강생)의 모습은 두 가지로 나뉜다.교육 초반 그는 무엇인가를 찾고 고민하는 듯 끊임없이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산만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마 대표 역시 그 시절의 자신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교육을 계속 받아야 하나, 그냥 집에 가야 하나”라는 갈등이 두 달 동안 이어졌던 것이다..그런데 자기다움 교육을 마치고 브랜드 네이밍과 맵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자,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늘 뒤에 앉던 자리가 어느 순간부터 맨 앞줄로 바뀌었다. 자신이 만든 브랜드를 발표할 때의 태도 역시 전혀 달랐다. 그는 브랜드 이름을 ‘게릴라 라디오’라고 소개했다. 구제샵 이름치고는 괴상했지만, 어딘가 묘하게 어울렸다. 브랜드 전략이나 비즈니스모델..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24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리버벨 / 신현종 대표

신현종 대표는 2014년 브랜드 골목대학 수강생중에서 가장 조용했던 수강생중에 한 명이이었습니다.그는 이미 카페를 열었다가 폐업 정리중에 있었다고 했습니다.너무나 조용해서 오히려 제가 신경쓰고 지켜보았습니다. 언제쯤 오지 않을까? 하지만 신현종 대표는 끝까지 참석하고 리버벨이라는 브랜드 이름도 만들어 다시 시작했습니다.그리고 10년이 지나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는 10년동안 리버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2025년 리버벨 카페는 아주 깊은 골목 끝자락에 있었습니다.그는 어떻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을까요? 이번 엔텔러키브랜드 복간/창간호에서 골목대학 출신 신현종 대표를 인터뷰한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비전, 미션, 전략, 목적이라는 개념 없이도 10년동안 카페를 유지하는 그 힘입니다.“저와 아내가 사랑하는..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22

Vol 1. 엔텔러키 브랜드 인터뷰 - 치킨89 / 김기한 대표

“2014년 브랜드 골목대학에서 만난 27세 미대 졸업생” 2014년, 연남동 골목길에 [브랜드 골목대학]을 열었습니다.이름처럼 골목에서 시작했지만,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예비) 대표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해외의 위대한 브랜드들도 대부분 창고, 지하실, 허름한 골목에서 출발했으니까요. 그중 한 명이 27살 미대 졸업생이던 김기한 대표였습니다.프랜차이즈를 꿈꾸며 찾아왔지만, 그때 저는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10년이 지난 2025년, 그는 치킨89라는 브랜드로 저를 다시 만나 인터뷰이가 되었습니다.과거의 수강생이 이제는 브랜드 인사이트와 경험을 들려주는 주인공이 된 것이죠. 그 순간, 제가 알고 있던 브랜드 지식은 완전히 새롭게 포맷되었습니다. 놀라운 건 그의 전략이 특별하지 않았다는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18

Vol 1. 엔텔러키브랜드 인터뷰 / 노일훈 작가 편

예술가, 브랜드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마케팅 전략이나 상업적 도구로만 생각하지만, 노일훈 작가와 같은 예술가들은 브랜드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에게 브랜드는 단지 제품에 붙이는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매개체입니다 노일훈 작가는 디자인, 건축, 순수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자기완성'이라는 여정을 걷고 있으며 , 자전거라는 매체를 통해 '움직이는 전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이는 예술가가 자신의 창작물에 철학적 깊이를 담아낼 때, 그 자체로 강력한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그의 브랜드 '미칼론(MIKALON)'은 '나(me)'와 고대 그리스어 '선하고 고결한 아름다움(kalon)'의 결합으로, 자아와 형이상..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2025. 9.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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