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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심화 2단계 : 전략의 초점을 맞추다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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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 초점을 맞춰 정렬되어 있다면
시장을 태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항상 고객이 옳다’ 
‘고객을 사랑한다’ 
‘고객의 가치를 위해서 존재한다’ 

이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기업 비전, 사명 혹은 원칙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것은 초점이 정확하게 맞추어져 있으며 극도로 단순화된 전략의 실체다.

태양이 아무리 뜨거워도 초점이 없으면 아무것도 태우지 못하는 것처럼 강력한 브랜드에서는 자신들의 사명, 비전 그리고 전략들이 이렇게 모두 한 곳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지만 ‘정직’과 ‘화합’은 모든 기업들의 사훈으로 애용되던 문구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직’은 브랜드 관점에서는 최고의 전략으로서 직접적인 영향으로 품질을 조정하고, 창의성을 유도하며 그리고 전체적으로 조직을 강건하게 만든다. ‘고객 사랑’도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 역시 최고의 전략 중 하나로서 브랜드의 디테일을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

 

강력한 브랜드에서는 자신들의 사명, 비전 그리고
전략들이 이렇게 모두 한 곳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렇게 사명, 원칙 그리고 전략이 하나로 붙어 있는 것들은 언뜻 보기에는 상식처럼 보이지만 이것을 지키고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어려운 전략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외치기는 하나 흉내만 낼뿐 따라 하지 못하는 전략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고객에게는 이득이지만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상품이 있을 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마진을 위해서 기준과 원칙을 버리고 전략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바꿀 것인가? 아니면 처음 세운 방향대로 끌고 갈 것인가? 
아직까지 전략이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고객이 그런 상황을 알게 되었다면 전략(씨름에서는 이런 상황을 기술이 들어갔다고 한다)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홍대 정문 근처에 아주 작은 빵집이 있다. 너무 작아서 다른 프랜차이즈 빵집처럼 진열대도 없다. 계산대 옆에 있는 1m도 안 되는 유리 쇼케이스가 빵 진열대다. 그것도 진열이기보다는 방금 나온 빵을 잠시 보관하는 장소다. 카운터에서 손님에게 빵을 파는 사람은 판매 점원이 아니라 빵을 굽는 요리사들이다. 그들은 열심히 빵을 만들다가 빵이 나오면 직접 판매를 한다.

 

https://sevensign.net/m/2738


12시가 오픈이지만 손님들은 11시 50분부터 줄을 선다. 왜냐하면 특별한 제품은 몇 개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안내 문구가 문에 걸려 있다.
‘재료가 떨어지면 6시 이전에도 문을 닫습니다.’
이런 매장을 보면서 어떤 전략을 찾을 수 있을까? 
최근 대기업들이 구사하고 있는 총공격 전략 혹은 블록버스터 마케팅을 제외하고 희소성의 전략, 역발상 전략, 차별화 전략, 경쟁우위 전략 등을 여기에 끼워 맞출 수 있다.

 

원칙이 전략이 된 것으로서 ‘최고의 전략’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보다는 빵을 맛있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래서 경쟁사들과 이것을 카피하고 싶은 빵집들마저 두려워서 흉내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원칙이 전략이 된 것으로서 ‘최고의 전략’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략은 전략적인 단어가 아니라 일상적인 단어로 정해질 때 그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압축되어서 단순화된 전략이 ‘정직’이라고 할 때 직원들 역시 과연 자신들이 그렇다고 인정할까? 구매, 생산, 판매의 모든 과정에서 그 정직함이 실현되고 있는가? 
우리 제품은 정직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쟁사가 우리 제품을 카피하려면 정직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는가?

 

최고의 전략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통해 다른 경쟁자들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전략이다. 
정직, 성실, 감사, 사랑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들이 전략이 되었을 때 그것은 고객과 ‘신뢰’를 형성하기 때문에 경쟁사의 어떤 전략에도 철옹성처럼 견딜 수 있다.  

브랜드를 일반 용어로 설명한다면 ‘신뢰’다.
신뢰는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긴 시간 동안 쌓이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최고의 전략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통해 다른 경쟁자들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소명, 비전, 원칙, 실행, 리더십, 팔로어십, 매장 서비스, 인테리어, 메뉴, 고객, 판매 방식 등 모든 것이 신뢰에 초점을 맞춰 정렬되어 있다면 시장을 태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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