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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 선택, ‘전략’적 선택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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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선택 후에 후회하지 않거나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한다.
마케팅에서는 그것을 ‘전략적 선택’ 혹은
‘전략’이라고도 말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것은 햄릿의 대사가 아니라 대부분의 소규모 창업주들이 아침과 저녁에 문을 열고 닫으면서 되뇌는 독백이다.
창업주는 이런 극단적인 선택 외에도 창업 첫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선택을 강요 받는다.
창업주는 한동안 자신이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한다. 직종에 따라서 많게는 1,000개에서 적게는 500개의 ‘의사결정’을 한다.

 


아마 창업 직전까지도 창업을 ‘지금’ 할 것인가 아니면 ‘나중에’ 할 것인가에 관한 마지막 의사결정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창업주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고, 무엇보다 한 번도 하지 않던 선택이었기에 장단점의 결과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 예기치 않은 결과로 나타난다.

 

선택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선택 후에 후회하지 않거나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한다. 마케팅에서는 그것을 ‘전략적 선택’ 혹은 ‘전략’이라고도 말한다. ‘창업의 창’에서 다룬 시장조사는 창업과 동시에 터지게 될 위험한 의사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 작업이다. 

 

 

창업 준비
전략

 

한국 사람들의 창업 준비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로써 2~3년 동안 준비하는 미국과 일본에 비하면 대단히 짧다. 짧은 창업 준비 기간이 말해 주는 것은 대부분의 창업주가 당장의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거나 그 외 선택의 폭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에 일단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에 일단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2~3년 동안 준비한다는 것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되는 위험한 선택을 사전에 모두 점검했거나 해결했다는 의미로 간주할 수 있다. 하지만 6개월 안에 뭔가를 보여 주겠다는 창업주는 정말로 뭔가를 보여 주기 위해서 모든 것을 운에 맡기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심각한 것은 자신이 지금 하는 선택이 창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지 못할 때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실패하거나 폐업이 되었지만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다. 이처럼 전략을 이해하지 않으면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이유를 분별하지 못해서 같은 실수만 되풀이하게 된다.  

 


전략적
사고


전략이라는 단어는 창업 이후 창업주가 평생 생각해야 하는 사고의 틀이다. 창업주는 어떤 일을 하든지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한다. 따라서 전략적 사고로 폐업을 했다면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 ‘전략적 폐업(전투에서는 전략적 후퇴라고 한다)’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전략이라는 단어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잔머리 혹은 번뜩이는 아이디어 정도로 이해한다. 
전략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부터 매우 위험하다. 앞으로 창업주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불만, 그리고 보고를 받게 된다. 또 수많은 회의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런 회의에서 나온 잔꾀와 아이디어를 그럴싸하게 정리한 것이 전략이 아니다.



전략에 대해서 보다 전략적인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 전략의 원래 의미부터 알아보자.
전략(Strategy)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Strategies)용병술로서 그 정의는 ‘적을 이기기 위해서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다. 이길 수밖에 없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다.

 


전략 1순위
상권?

 

간혹 상권이 좋은 곳에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전략이 없거나 차별화가 없는 상품일 때는 장소가 유일한 전략이 된다. 그러나 전략으로 선택한 장소는 권리금과 건물주 그 외 상권의 변화에 따라서 변동이 심하다. 따라서 창업할 때 ‘장소’를 전략의 1순위로 두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위험하고 초라한 전략이다.

 

 

창업할 때 ‘장소’를 전략의 1순위로 두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위험하고 초라한 전략이다.

 

 

만약 창업 1호 매장을 교육 매장으로 런칭하려고 할 때 역세권에 오픈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상의 전략이 아니라 최악의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교육 매장의 목표는 창업주가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많은 생각을 실험하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가 아니라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이 와서는 안 된다.

 

이곳은 스스로 찾아오는 손님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창업의 전투 전선이다. 만약 역세권으로 인해서 문을 연 뒤 불특정 다수의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창업 이후 브랜드 완성도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사라지고 모든 것을 불특정 다수의 손님 중심으로 맞추게 된다.

 

좋은 위치에 창업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목표에 따라서는 전략 자체는 항상 바뀔 수밖에 없다. 

 

 

때문에 3년의 단계별 창업을 위한 미래 전략을 완성할 매장은 역세권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면서 천천히 배워 갈 수 있는 한적한 곳이어야 한다. 이처럼 좋은 위치에 창업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목표에 따라서는 최악의 전략일 수 있다. 이처럼 전략 자체는 항상 바뀔 수밖에 없다. 

 


관점 그리고 
원칙 전략 

 

기본적으로 좋은 전략은 미래의 결과에 대한 현재의 올바른 의사결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준비 기간 동안 미래에 벌어질 일들에 관해서 시나리오를 갖고 있지 않으면 그 어떤 의사결정도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유사한 행위를 바둑에서는 포석(布石)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전략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원칙적으로 전략이라는 말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경쟁자의 생각을 정리해서 역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즉 경쟁자 관점에서 내리는 판단이 바로 전략적 선택이다. 이런 경쟁자 관점은 창업에서 소비자 관점과 시장 관점으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자들에게 이런 입장 정리와 관점의 변화가 한동안 어려울 수 있다.

 

한 번으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기에
초창기에는 개인 취향을 기반으로 한 직관만으로 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


창업 초기에는 전략적 선택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지만 소자본 창업주들에게 어떤 착오(錯誤)는 한 번으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기에 초창기에는 개인 취향을 기반으로 한 직관만으로 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

시장조사를 통해서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충분히 염두에 두었지만 막상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때는 ‘원칙’이라는 이름의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원칙은 1부에서 다룬 ‘내가 왜 창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답하며 도출된 창업주의 철학이다. 전략의 상위 개념이 바로 원칙이다. 대부분의 강력한 브랜드들은 원칙을 세워서 일관성을 고수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전략을 펼친다. 그들은 원칙을 전략으로 선택한 것이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브랜드 창업 서적 구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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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타스북스] 아내가 창업을 한다

창업의 이유와 가치, 그리고 브랜드의 실체에 대해 파악하도록 이끈다. 특히 '브랜드 창업'이라는 개념을 쉽고 완전히 이해하도록 사례와 설명을 중복시켰다.

controll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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