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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의 목표는 동반자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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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의 목표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자와 동역자를 끝내면 마지막 단계인
동반자의 자리가 있다(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니까 이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협력 관계다. 

 

창업의 목표가 브랜드 런칭이라면 동업의 목표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은 말 그대로 win-win 법칙 아래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다.

이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사람은 월마트 창업주인 샘 월튼(Sam Walton)이다.
그는 자신의 경영 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기업 비밀을 폭로(?)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일합니다. 그것이 비밀이죠.” 

월마트 창업주인 샘 월튼(Sam Walton )



동업은 열심히 함께 일하면 일할수록 강력해진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의해서 어려울 때는 강하게 결집하다가도 성공한 이후에는 분열되어 분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부모와 자식도 예외가 아님을 흔히 볼 수 있다. 

동업의 다음 단계는 이익을 뛰어넘는 이념의 추구다. 서로의 사상으로 뭉친 동업의 형태를 동역자라고 한다. 나눌 이익도 없거니와 처음부터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집단에서 보여 주는 협력의 형태다. 동업자로 시작했다가 더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해 동역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동역자의 자질에 대해서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다. 
“동역자는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동업의 다음 단계는 이익을 뛰어넘는 이념의 추구다. 

 


동역자들이 헤어지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꿈이 같았지만 헤어지는 안타까운 첫 번째 이유는 ‘꿈은 시련을 가져온다’는 법칙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꿈은 클수록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다. 꿈은 시련을 가져오고, 그 시련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안에 있는 가치가 진짜인지 모조품인지를 깨닫게 한다. 이 과정에서 같은 꿈을 꾸는 누군가가 뒷걸음질치거나 힘들어하면 파트너십이 깨지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시련을 이기고 난 다음 찾아오는 교만과 어려움 때문이다. 
꿈은 또 다른 꿈을 잉태한다. 그 꿈은 더욱 이루기 힘들고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 꿈의 동역자 가운데 누군가가 그 꿈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지게 되면 결국 헤어지게 된다. 또 꿈을 이루고 난 뒤 누군가가 성취감에 취해 지나치게 해이해지면 헤어지게 된다.


세 번째 이유는 서로의 꿈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로 같은 꿈이었지만 어떤 파트너는 좀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꿈을 기획하고 어떤 파트너는 보다 이상적인 꿈을 향해 가면서 서로의 꿈이 달라져 버린다. 


네 번째 이유는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파트너가 가진 의외의 인격을 알게 되면서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사랑과 평화를 외치는 가치 동역자가 독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거나 지독한 아집을 드러내는 경우처럼 예상치 못한 의외의 성품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성향을 가치 사역을 위한 카리스마 또는 목표 의식 때문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이도 있다. 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사람일수록 사람에 대한 중요도가 낮기 쉽다. 사람에 목표를 두면 다른 목표 실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목표가 강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기술이 서툴다.

 

마지막 네 번째야말로 가장 조심할 사람인데, 바로 자기 자신이다.


동업자와 동역자를 끝내면 마지막 단계인 동반자의 자리가 있다(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니까 이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협력 관계다.

실제로 식구들에 의한 가족 경영이 대표적인 동반자적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작은 가내 수공업에서 굴지의 재벌 대기업까지 널리 활용되고 검증된 바가 있는 파트너십이다. 아쉽게도 친구끼리 동반자로서 함께하는 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나는 창업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모두 네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는 조심할 사람, 두 번째는 매우 조심할 사람, 세 번째는 매우 매우 조심할 사람이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야말로 가장 조심할 사람인데, 바로 자기 자신이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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