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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를 위한 이론, 믿음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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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갑작스럽게
힘든 문제가 닥쳐와도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함께 일하는 것은 믿음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믿음은 너무나 쉽게 깨지고 변질되고 없어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믿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시작한 다음에는 무조건 믿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은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파트너와 함께한 결정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단, 어려움이 있거나 처음 생각한 것과 결과가 다르더라도 더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다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파트너에 대한 믿음은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결심이어야 한다.
파트너도 나처럼 나약한 인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파트너만 믿으면 실망하게 마련이다. 파트너를 선택한 나의 결단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며, 그 결단 뒤에 따라올 어려움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파트너에 대한 믿음은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결심이어야 한다. 파트너도 나처럼 나약한 인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파트너십에서 필요한 믿음은 파트너와 함께하는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나의 결단에 신뢰를 보내는 것에서 나온다. 어려운 상황에 있거나 파트너가 나에게 무관심해도 나의 감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와의 약속을 인내를 가지고 믿어야 한다.


이런 믿음은 갑작스럽게 힘든 문제가 닥쳐와도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최악의 경우 일을 망치더라도 험난한 과정을 함께한 파트너는 잃지 않을 수 있다. 시련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서로에 대한 충성심을 탄생시킨다. 서로를 향한 헌신, 불의한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정직, 변함없는 성실성, 흔들림 없는 일관성, 힘든 약속의 이행 등이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

 



일단 믿음으로 시작했다 해도 일을 진행해 가다 보면 파트너를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된다. 그러면 파트너에게 불만을 갖게 되고 짜증을 내기도 하며 때로는 보기 싫어지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만족에 대한 결단과 감사다. 만족과 감사는 원래 같은 얼굴이다. 만족하지 않으면 파트너에게 감사할 수 없다. 감사하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게 되고 믿음이 무너지며 헤어지게 된다. 이런 과정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짧은 기간에 빠르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싶다면, 실제로는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만족에 대한 결단을 해야 한다.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함께할 마음이 있다면 만족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파트너에게 감사할 내용을 찾아서 시시때때로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미팅이나 공식적인 회합 시간에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서 고생’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판단에 자신의 의견을 내맡기게 될 것이다.

 



만족에 관한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다. 

첫째는 ‘나는 파트너에게 괜찮은 파트너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 보는 것이다. 파트너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트너가 채워 주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열정적으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드물다.


둘째는 주변 사람에게, 특히 자신에게 정직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 확인해 보는 것이다(나에게 정직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듣기 싫은 말을 자주 해주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질문 내용은 현재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나의 파트너가 가진 단점이 내게서도 나타나는가, 그리고 내가 모르는 나의 단점은 무엇인가이다. 만약 주변에 이런 질문에 대해 대답해 줄 사람이 없다면, 아니면 모든 사람이 당신에게 좋은 말만 하고 있다면, 당신은 파트너로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접근이 힘든 상대’인 만큼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질문들을 미리 해보는 것은 상대방이 나를 충족시키기를 기대하기 전에 나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파트너인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만족은 목표나 성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것이다.

 

어느 정도에서 만족해야 하는가? 
어디서부터가 욕심인가? 
만족의 기준을 가지고 분별 있게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파트너에 대해 ‘혁신 의지가 부족하다, 현실 안주형이다’ 식의 지적을 많이 한다. 물론 이런 지적이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만족은 퇴보를 양산한다. 결코 성과나 목표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만족은 목표나 성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것이다.


파트너로서 항상 새로운 사람, 좀 더 나은 사람, 스마트한 사람을 찾지만 자기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은 없다. 어쩌면 만족감을 주는 사람과 일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파트너십으로 일하는 리더들에게 축복과 불행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만족스런 파트너와 함께 불만족스런 부분을 개선해 갈 것인지, 불만족스런 파트너와 불만족의 이유들로 계속 갈등할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일이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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