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의 부품을 알기, 포이에마(Poiema)
자기다움의 두 번째 작업은 나와 내 꿈 그리고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시를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를 쓰는 이유는 내가 무엇에 감동하고, 무엇을 지향하며,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고, 어떤 단어가 나를 지배하고 있으며 그리고 자기다움을 표현하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당신의 꿈을 시로 써보세요!” 강의는 이렇게 시작된다. 평균 연령 40대 후반의 기업 임원들은 태어나 처음 듣게 된 지시로 당황스러워한다. 초등학교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 편의 시를 써본 적도 없고, 국어 시간에 나온 시를 본 것이 고작이던 이들에게 시를 쓴다는 것은 직원들과 노래방에 가서 ‘엄마 앞에서 짝짜꿍’을 부르는 것과 같다. 하지만 강사의 강력한 요청 (지시)으로 어쩔 수 없다는 듯 서로 키득거리면서 시를 쓴다...
자기다움
2022. 9. 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