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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연습과 훈련, 일상의 기쁨과 감사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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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일상의 일과 창업을 연관 지으려면
마음부터 바꾸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잠시 돌아보면 결과도 과정의 한 부분이고, 과정도 결과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때로는 끝이라고 생각한데서 새로움이 시작되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데서 끝을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창업은 시작일까? 아니면 끝일까?

등 떠밀려 창업할 수밖에 없었다면 고난의 시작일 것이고, 예전부터 준비해 온 창업이라면 성공의 결과물이 될 수도 있다. 

창업자 중에는 새롭게 인생을 출발한다는 목표 아래 뭔가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막연하게 꿈꾸던 좋아하는 일(확실히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을 창업의 아이템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고 새롭게 하는 그 창업자 정신은 매우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창업과 폐업의 과정에서 ‘가정 파탄’이라는 지뢰도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풍요로운 지혜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창업에만 신경을 쓴다. 특히 뭔가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 사람들은 창업 시기와 아이템 그리고 상권이 좋은 곳에 갑자기 나온 급매물만 찾는다. 이것은 결혼하면서 결혼식에만 관심 있고 앞으로 살아갈 결혼생활에는 관심이 없는, 사랑에 빠진 무지한 젊은 연인과 같다.

 

간혹 여자와 남자가 연애 상담을 해올 때면 나는 항상 이렇게 찬물을 끼얹는다. 

“과연 그 여자가 당신 아이의 어머니로서 어떠한가? 혹은 자식의 아버지로서 어떠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당신과 함께하는 사랑하는 시간은 지극히 일부일 것이고, 자식을 가지는 순간부터 적어도 20년 동안은 부모로서 살게 된다.

 

현명한 연인이라면 연애 기간 동안에 사랑을 교환하고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생활이라는 한 배를 타고 갈 배우자로서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자신과 다른 톡톡 튀는 성격이 연애하는 동안에는 매력적일지 모르지만 결혼생활에서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알다시피 이혼 사유의 90%가 성격 차이라지 않던가? 연애 기간 동안 결혼생활을 예상하는 것이 매우 힘들 수 있지만 결혼한 네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선택하는 우리 사회에서 이 정도의 점검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창업은 당신이 과거에 했던 모든 일들과 지식이 연결되어 
하나의 지점으로 응집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10개가 창업을 하면 8개가 망하는 우리나라 창업 현실에서 막연한 긍정의 힘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비관적이어서도 안 되겠지만 창업에는 연습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함을 인지해 두기 바란다. 

 

혹시 예전에 하던 일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연관이 있거나 도움을 준 적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미래에도 여전히 그런 일이 일어난다. 특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 어떤 일과 연관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상상하지도 못하는 지점에서 과거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창업은 당신이 과거에 했던 모든 일들과 지식이 연결되어 하나의 지점으로 응집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창업을 한다면 매장을 내는 시점이 아니라 어쩌면 지금부터 창업의 준비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설계해야 한다. 

 

 

창업을 한다면 매장을 내는 시점이 아니라
어쩌면 지금부터 창업의 준비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설계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상의 일과 창업을 연관 지으려 한다면 마음부터 바꾸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그 일의 핵심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창업과 동시에 생길 엄청난 스트레스로부터 초심을 보호하는 항생제 역할을 할 것이다.

마더 테레사의 지혜를 빌리자면 그녀는 “큰일을 사랑하지 않고 작은 일에 큰 사랑을 한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업 전에 훈련이 필요한데 첫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감사와 즐거움을 찾아내는 훈련이다. 과거 나와 함께 컨설팅을 하던 친구 중 한 명은 잡지를 내면서 예전보다 못한 수입을 버는 나를 측은히 여기곤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연봉이 2억이 아니고 2,000만 원이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거니?”

“미쳤냐? 이 일을 왜 해?”
“그래? 난 연봉이 200만 원이 되어도 이 잡지 만드는 일을 계속할 건데, 누가 더 행복하지?”

 

무엇보다도 창업 전에 훈련이 필요한데 
첫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감사와 즐거움을 찾아내는 훈련이다. 

 

 

내 친구는 2억을 받아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고 나는 200만 원만 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 

누가 더 행복할까?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라면 내 친구가 더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겠지만, 친구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 그 돈으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 일에서 행복을 얻지 못한다면 돈을 벌기 위한 그의 일은 ‘벌’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괴테는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라며 그만의 행복론을 정의했다. 행복의 여러 재능중 일상에서 행복해지는 비결은 ‘원하는 것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갖고 싶은 것을 원할 때(만족)’ 이루어진다.

 

지금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가져야 한다.

 

 

친구에게 내가 잡지를 만드는 이유에 대해 미처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나의 창업에 있어서 잡지사의 모습이 마지막 그림은 아니다. 7년 뒤에 다시 창업하게 될 브랜드 교육 학교 설립이 마지막 그림이 될 것이고, 지금 하는 잡지는 그 학교에서 가르치게 될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하는 잡지 일은 과정일 뿐이다.

 

 

지금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지금 어떤 일을 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 일은 언젠가 끝날 것이고 그 끝나는 지점이 새로운 창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창업을 위한 창업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만 한다.

 

 

창업을 하기 전에 일상에서 일에 대한 동기와 태도를 훈련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완벽히 파악해야 한다. 


나의 창업 경험에 의하면 동기는 재능보다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오고, 태도는 경력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케 한다. 능력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고, 동기는 그 일을 결정하게 하고, 태도는 결정한 일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따라서 창업을 하기 전에 일상에서 일에 대한 동기와 태도를 훈련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완벽히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창업의 성공보다는 창업의 실패 후 다시 일어나기 위함이다. 이제부터라도 창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지금 하는 일이 창업과 관련되도록 해야 한다. 

 

창업은 당신 스스로 즐거워야 하며 손님들은
당신이 연출하는 즐거운 삶의 모습을 관광하려고 들어온다는,
일종의 ‘쇼 비즈니스’ 개념에서 시작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즐거운 일을 하고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창업을 했는데 그것이 생계가 되면 비참해진다.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것으로 창업을 하고 싶다면 몇 번의 실패 혹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창업해야 한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즐거운 창업을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즐거울 수밖에 없는 창업 설계를 통해 의미를 설정하고 가치를 부여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즐거울 수밖에 없는 창업 설계를 통해 의미를 설정하고 가치를 부여하면 된다.

 

 

창업은 당신 스스로 즐거워야 하며 손님들이 당신의 물건을 사려고 매장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연출하는 즐거운 삶의 모습을 관광하려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다는, 일종의 ‘쇼 비즈니스’ 개념에서 시작해야 한다. 당신의 고객들을 모두 당신이 만드는 드라마의 조연으로 출연시키거나 주연으로 만들어야 한다.

 

낯설게 들리겠지만 지금 이 시대의 모든 비즈니스는 서비스업이다.

외식업, 제조업,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은 분류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모두 서비스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올린다. 따라서 서비스의 본질인 ‘섬김과 배려’를 이해하지 못하면 창업 이후를 유지하기 힘들다.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올린다.
따라서 서비스의 본질인 ‘섬김과 배려’를 이해하지 못하면 창업 이후를 유지하기 힘들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1. 창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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