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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보다 부족한 것, 브랜드 마인드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3. 1.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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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인드란 ‘가치 있는 것을 (혹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가치 있게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어떻게 다를까? 마케터와 브랜더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분리되어서도, 분리될 수도 없다. 다른 것이 있다면 마인드다.

당신의 오늘을 보자. 당신에게는 분명 4P(Product, Place, Price, Promotion)가 있고 이들 각 요소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경영 활동에 대한 가장 간략한 설명일 것이다. 그리고는 이것을 4P Mix 전략이라 부른다. 

여기까지가 모든 생산자가 시장에서 ‘마케팅’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는 ‘브랜딩’은 전혀 다른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브랜딩은 아직 우리에게는 벅찬, 저 멀리의 것’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진짜로 부족한 것은 자본도 시간도 아닌, ‘브랜드 마인드’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이미 있는 4P를 브랜드 마인드로 생각하고 운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브랜딩이기 때문이다. 

즉 ‘4P x 브랜드 마인드 = 브랜딩!’ 
그렇다면 이제 브랜드 마인드가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

‘브랜드’ 그리고 ‘마인드’. 
각 단어의 정의만도 수십 가지가 넘을이 두 단어의 조합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사랑’이란 단어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만큼이나 무모할지 모른다. 하지만 수십, 수백 가지로도 가능할 정의 중 하나로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 

 

브랜드 마인드란 ‘가치 있는 것을 (혹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가치 있게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브랜드 마인드란 ‘가치 있는 것을 (혹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가치 있게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브랜드는 가치의 총체이며 그 가치에 대한 믿음과 애착이 뜨거운 열정을 만들어 내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이 브랜드의 성공으로 이어짐을 그간 수많은 브랜드 사례에서 당신 또한 확인했을 것이다. 작은 구멍가게 규모로 시작했어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에 어긋남 없이 꾸준히 제품과 서비스에 그것을 담아냈기에 그들은 성공했다. 


제품과 서비스, 그것에 책정된 가격, 그것이 소개될 공간, 그것을 파는 방법을 고안할 때 (이왕 하는 것!) 당신이 중시하는 가치가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해보자. 그것이 브랜딩이기에 브랜딩은 광고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 돈이 많다고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돈이 많아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브랜드 충성도는 완전히 다른 개념임을 잘 알 것이다. 

이미 재료는 당신 손에 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것을 요리하는가에 따라 당신은 그냥 그런 마케터가 될 수도, 훌륭한 브랜더가 될 수도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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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제 흐를 차례다(melting). 유연한 움직임으로 단지 ‘이름’ 에 국한되던 브랜드 개념이 어떻게 하면 가치와 철학을 지닌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이해할 시간이다. 하지만 방향성을 지니지 못한 흐름은 산발적 흩어짐일 뿐이며 강을 이룰 수도, 바다에 이를 수도 없다. 이 섹션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람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기본적인 방향성, 즉 마케팅이 아닌 브랜딩의 관점은 무엇인지, 그것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대체 브랜드란 무엇인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용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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