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브랜드 시장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3. 1. 2. 16:12

본문


 품질 외에 오리지널, 원형적 심상, 마니악 코드, 역사성, 스토리 등
상품의 본질적 기능 외의 가치가 더 제품으로 인정받는 시장을 말한다

 

시장과 경제는 크게 종교, 정치, 기술 그리고 문화에 의해 끊임없이 진보한다. 크게 분류해 본다면 1단계 시장은 ‘make and sell’ 시장이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기에 말 그대로 ‘만들면 팔리는 시장’이다. 기업들의 꿈은 독과점의 형태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었고 소비자는 그야말로 ‘봉’이던 시장이었다. 

차츰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제품의 차별점은 없어지고 경쟁력을 갖춘 공급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은 치열해졌다. 2단계 시장인 ‘Sense and respond’ 시장이 시작된 이유다. 기업들은 이때부터  ‘고객 만족’을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초경쟁 구도로 전환되면서 고객 만족 이상의 것, 즉 ‘고객 감동’으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Imagine and Surprise’ 시장이 등장하게 됐다.

브랜딩(Branding)은 경쟁자보다는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움직임으로 이해되고 있다.


브랜드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4단계 시장은 ‘Meaning and Value’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품질 외에 오리지널, 원형적 심상, 마니악 코드, 역사성, 스토리 등 상품의 본질적 기능 외의 가치가 더 제품으로 인정받는 시장을 말한다. 따라서 ‘상표라고 해서 모두 브랜드는 아니다. 브랜드라고 해서 모두 브랜드는 아니다’라는 모호한 개념과 정의가 이해보다는 공감 차원에서 받아들여지는 시장이 되었다. 마케팅이 주로 동종 업계의 경쟁자를 의식한 경쟁 전략이라고 한다면 브랜딩(Branding)은 경쟁자보다는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움직임으로 이해되고 있다.

 

브랜드는 시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영혼이 거한다는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의 구루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현재를 ‘마켓 5.0 시대’라고 한다. 마켓 1.0 시대는 상품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시대였고, 마켓 2.0 시대는 장점보다는 감성을 이야기하는 시대였다. 그리고 (시장별로 다르지만) 앞으로 오거나 이미 온 마켓 3.0 시대는 가치가 시장을 주장하며 마켓 5.0은 '고객 여정 내내 가치를 창출, 전달, 제공, 강화하기 위해 인간을 모방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 고도로 발달된 기술들을 활용해서 인간 마케터의 능력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브랜딩의 핵심 중추인 스토리텔링은 ‘전략’과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영혼(spirit)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그것을 어떻게 보이게 하는가가 ‘전략’이 될 것이다.

브랜드는 시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영혼이 거한다는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1°c breaking

-1°c breaking 
똑같은 기업 활동이라도 마케팅 관점으로 진행될 때와 브랜딩 관점으로 진행될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오늘날의 마케터, 심지어 브랜더조차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근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수익 창출을 1차 목적으로 두고 있는 이들은 왜 영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없는지, 그렇다면 변화를 위해서는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종전의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당신의 얼어 있는, 경직된 사고부터 깰(breaking) 차례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브랜딩 > 브랜드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랜띵  (0) 2023.01.02
동업, 동역, 동반  (0) 2023.01.02
매체 중립적 사고(Media Neutral Thinking)  (0) 2023.01.02
브랜드 창조설과 브랜드 진화론  (0) 2023.01.02
스마트 브랜딩  (0) 2023.01.02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