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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 동역,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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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 director 2023. 1.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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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동역자, 동반자는 어떻게 다를까? 

 

“자본과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해서…”
“나의 약점을 보완해 줄 누군가가 필요해서…” 
“혼자하는 것은 겁이 나서…”

동업을 꿈꾸는 이유는 다양하다. 게다가 꽤 괜찮은 방법 같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것도 그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 오던 친구와는 절대 동업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하는 것일까?

물론 우리 모두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 초기에 맺은 관계의 설정이 변질되면서 친구도 잃고 돈도, 사업도 잃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이유를 제시하고 싶다. 친구가 되었든 형제가 되었든 부모가 되었든 아니면 부부가 되었든 사업을 함께하는 그 대상을 동반자가 아닌 동업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사단(?)이 난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동업자, 동역자, 동반자는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함께 돈을 벌기 위해서 의기투합한 사람은 ‘동업자’다. 수익을 나누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나간다. 이른바 ‘강점경영’이다. 

이에 비해 ‘동역자’는 돈이 아닌 가치와 의미, 그리고 꿈을 위해 함께 일한다. 이념이나 사상을 같이하는 사람들로도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반자’의 의미는 혹여 파트너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꿈이 변하더라도 곁을 떠나지 않으며 마치 가족처럼 관계 자체가 목적과 완성이 되는 운명 공동체 형식을 띠게 된다.

운명 공동체이기에 ‘인생의’라는 단어를 앞에 넣었을 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동반자’란 단어는 동업자, 동역자 관계처럼 ‘정량적 이익’ 혹은 ‘정서적 이익’이 일어나지 않아도 함께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이다.

동반자 관계를 대표하는 가족에게 이익을 바라지는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때로는 가족까지 동업자, 동역자로 보는 이가 있긴 하다. 그래서 사업에 실패하는 것이긴 하지만). 가족을 이익 혹은 사상의 기준으로 나눌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반은 목적 자체가 동반이다. 왜냐하면 원래부터 ‘하나’이기 때문이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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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기업 활동이라도 마케팅 관점으로 진행될 때와 브랜딩 관점으로 진행될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오늘날의 마케터, 심지어 브랜더조차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근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수익 창출을 1차 목적으로 두고 있는 이들은 왜 영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없는지, 그렇다면 변화를 위해서는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종전의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당신의 얼어 있는, 경직된 사고부터 깰breaking 차례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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