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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창조설과 브랜드 진화론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3. 1. 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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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진화하며 결정되는, ‘그 무엇’이다. 

 

제품이 창작의 산물이라면 브랜드는 진화의 결정체다.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브랜드가 인지도와 충성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광고와 홍보만으로 상표를 알리려고 한다. 

‘많이 알려진 것이 브랜드’라는 생각은 브랜드를 단순히 일차방정식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다. 브랜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진화하며 결정되는, ‘그 무엇’이다. 


‘냉커피’와 ‘아이스커피’라는 단어가 주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처럼 ‘상표’의 세련된 외래어로 느껴지는 ‘브랜드’라는 단어는 미묘한 차이점을 낳았다. 분명 냉커피와 아이스커피는 같은 것이지만 냉커피는 어디서 먹어야 하는 느낌인가? 아이스커피는? 그러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아직 브랜드 단계까지 진화하지 못한 상표나 상호를 브랜드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틀린 것이 아니지만) 브랜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는 행동이다. 제품은 상표(혹은 상호) 수준의 것으로 창조되고 브랜드로 완성(진화)된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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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기업 활동이라도 마케팅 관점으로 진행될 때와 브랜딩 관점으로 진행될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오늘날의 마케터, 심지어 브랜더조차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근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수익 창출을 1차 목적으로 두고 있는 이들은 왜 영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없는지, 그렇다면 변화를 위해서는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종전의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당신의 얼어 있는, 경직된 사고부터 깰breaking 차례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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