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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브랜더(brander)입니까?

브랜드십, 인터널브랜딩

by Content director 2022. 3.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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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ss.co.kr

 

브랜드십에서 다루고자 한 내용은 ‘브랜드’가 아니라 브랜드라는 ‘일’이었다. 도대체 브랜더는 어떤 일을 하고, 누구와 일하며 그리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루고자 했다. 브랜드가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는 일은 복잡하며 광범위하다. 이는 한 사람의 재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를 비롯한 조직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일하는가?

 

진정한 브랜더란 자신의 브랜드를 너무나 사랑해서
사용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이다.

 

브랜더?

 

현재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모호한 직무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을지 모른다. 

 

“도대체 저분이 하는 일이 뭐죠?”

 

브랜더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어떤 일을 정하기보다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말해야 할 것 같다.

‘진정한’ 브랜더란 창업주의 마음으로 기꺼이 판매원을 자처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기업에 충성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일까? 자신의 브랜드를 너무나 사랑해서 그것을 구매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이 진짜 브랜더이다. 

 

간혹 진정한 브랜더를 찾는 면접에 들어가 인터뷰할 때가 있다. 그러면 면접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이 브랜드가 자신을 위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말해주세요!” 

 

만약,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10개도 넘게 대답한다.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에 브랜드에 관해 자기 생각과 신념이 있는 사람은 아주 천천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한다. 나는 그 사람을 진정한 브랜더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브랜드 비즈니스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브랜드를 활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과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지키면서 돈을 버는 방법이다. 이 중간의 접점에 있는 가치와 가격의 융합이 바로 브랜딩이다. 과연 이런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 때문에 여기까지 설명했다. 

 

브랜드 회의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대화를 들어보겠다.

 

“상품의 생산은 브랜드의 가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물론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도 브랜딩 차원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생산부 일인데요.”

 

“디자인은 브랜드 철학의 반영입니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충분히 공감하는 차원에서 디자인해야 합니다. 사용자도 디자인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감정을 교감해야 합니다.”


“그것은 디자인팀 일인데요.”

 

“판매 시점과 판매 서비스의 접점도 모두 사용자 입장에서 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구매 후에 일어나는 사용자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영업부의 일인데요.”

 

“이번 사업은 우리 브랜드의 가치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수익보다는 비전 차원에서 검토해야 합니다.”

 

“그것은 대표이사가 결정할 일이죠.”

 

 

 

사용자의 편익과 창업자의 가치를 브랜드라는
합일점으로 만들려는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이런 사람은 브랜드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것을 브랜드십(BrandShip)이라고 한다. 

 

 

진정한 브랜더는 창업자의 마음으로 판매원이 되어서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회사의 모든 일에 관여할 수밖에 없다. 사용자의 편익과 창업자의 가치를 브랜드라는 합일점으로 만들려는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이런 사람은 브랜드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것을 브랜드십(BrandShip)이라고 한다.

 

사용자의 편익과 창업자의 가치를 브랜드라는 합일점으로 만들려는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이런 사람은 브랜드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다.

 

브랜드 경영이란 비싼 명품 브랜드를 많이 가지고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최신 경영 트렌드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수요와 공급에서 일어나는 경제 행위도 아니다. 브랜드 경영은 ‘브랜드의 중심적 사명을 따라 가치관, 비전, 목표, 서로에 대한 존경 그리고 일하는 과정과 소비와 소유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생산자와 사용자의 가치가 일치하는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브랜드와 닮아가는 브랜더 : 이런 사람은 브랜드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다. 
“브랜드 매니저는 점점 그 브랜드를 닮아갑니다. 브랜드 매니저의 성향이 브랜드에 녹아나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매니저에게 전이되기도 하죠. 서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누군가 나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면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으쓱해지기도 하면서, 점점 칭찬과 비난 등 외부 반응에 민감해집니다.” 
- UB vol.A <휴먼브랜드> p. 170 CJ제일제당 곽정우 상무 인터뷰 중에서

 

브랜드 경영은 ‘브랜드의 중심적 사명을 따라
가치관, 비전, 목표, 서로에 대한 존경 그리고 일하는 과정과
소비와 소유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생산자와 사용자의 가치가 일치하는 것이 브랜드 경영이다. 

 

 

브랜드라는 일은 무엇인가? 

브랜더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브랜드라는 새로운 ‘일’에 대한 범위와 태도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돈 버는 방법으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케터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영업사원은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영자는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속 시원히 결론을 말하자면 경영자부터 현장의 판매사원까지 모두 브랜더이다. 
그렇기에 모두 브랜드십을 가져야 한다. 만약에 브랜드 매니저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다른 이들 모두가 브랜더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모체이다. 

 

 

이런 직책들은 브랜더보다 오랫동안 기업에 존재하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안착한 기능이다. 그러나 브랜더 혹은 브랜드 매니저는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모르고 있다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브랜더는 브랜드 경영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이다. 우리나라에 리더십에 관련된 책은 약 6천 권 정도가 있다. 그러나 브랜드십에 관한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그렇다면 브랜드십은 브랜드 매니저만 갖는 것일까? 단연코 아니다.

 

이제 속 시원히 결론을 말하자면 경영자부터 현장의 판매사원까지 모두 브랜더이다. 
그렇기에 모두 브랜드십을 가져야 한다. 

 

이제 속 시원히 결론을 말하자면 경영자부터 현장의 판매사원까지 모두 브랜더이다. 그렇기에 모두 브랜드십을 가져야 한다. 만약에 브랜드 매니저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다른 이들 모두가 브랜더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모체이다. 그 사람은 경영자일 수 있다. 아니면 브랜드를 가장 아끼는 사람 중의 한 명일 수도 있다. 어느 직급의 사람이건 모두 브랜더가 되어야 한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B 브랜드십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당신은 브랜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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