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속경영을 위한 제1호 매장, 확장전략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4:26

본문

반응형
브랜드 창업의 성공은
대박이 아니라 가치와 지식의 누적으로
자연스럽게 밖으로 넘쳐흘러야 한다.
넘쳐흐르는 것을 가지고 2호, 3호
그리고 창업 매장까지 만들어 가야 한다. 

 

창업 1호 매장은 창업주 스스로 자신을 교육하는 매장이다.

과연 나는 창업주로서 근성이 있는가?
창업주로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대로 런칭했다가 실패할 수도 있는 부분을 자신의 무지와 고집으로 간과했던점은 무엇인가?
창업을 꼭 해야 하는가?
시장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것과 현실에서 다른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부족한가? 이렇게 어려워도 나는 행복한가?

1호 매장이 이런 질문에 답을 해 줄 것이다.
만약 크게 시작했다가 이런 질문이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꾸 떠오른다면 곧 문을 닫게 될 징조다. 그래서 1호 매장을 창업주의 고난의 항체 형성을 위한 백신 매장이라고도 부른다. 

 

제대로 된 상권에 1호 매장(창업 매장)을 오픈하게 되면 주변 매장의 질투와 압박을 받을 것이고,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가진 매장들은 경쟁 체제로 들어가서 당신의 매장이 문을 닫도록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이것은 가혹한 현실이 아니라 당신도 언젠가는 신생 매장에게 받은 대로 돌려주게 될 정글의 법칙이다.

 

가혹한 현실이 아니라 당신도 언젠가는 신생 매장에게 받은 대로 돌려주게 될 정글의 법칙이다.

 


이 정도는 일반적인 창업 성장통이다. 따라서 브랜드 창업을 위해서는 브랜드와 창업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번에 무너지도록 창업을 설계하면 안 된다. 창업 매장은 1호 매장이 아니라 3호 매장 혹은 3단계 예비 창업을 한 후에 본격적으로 전략을 갖추고 오픈한 매장이라야 한다. 

 


 

매장을 오픈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1호 매장을 낸 후, 2호, 3호 매장을 순차적으로 내는 것과 다른 하나는 1호 매장을 낸 후, 그 매장을 다시 업그레이드 혹은 수정하여 그 장소에서 2단계의 2호 매장, 3단계의 3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1호 매장의 목표는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업 성장 DNA를 발견하는 데 있다. 

 

앞서 말했듯이 첫 번째 오픈한 매장은 자신의 원대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미니어처 식으로 작게 만들어서 실행해 보는 것이 목표다. 
1호 매장을 통해 과연 무엇을 오해하고 있으며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1호 매장의 목표는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업 성장 DNA를 발견하는 데 있다. 

 

 

자신의 멘토 혹은 조언을 해줄 만한 지인들을 초대해서 의견을 구하고,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매장 운영 능력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작업이 1호 매장에서 이루어져야한다. 자신이 예상하던 것과 결과 간에 차이를 분석하면서 이렇게 준비한 1호 매장에서 2호 매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 매장에서 2단계로 올라갈 것인지를 결정한다.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매장 운영 능력을 확인하고 검토하는 작업이 1호 매장에서 이루어져야한다. 


먼저 2호 매장을 내는 것은 1호 매장에서 함께한 직원 혹은 파트너가 있을 때 진행된다. 1호 매장은 그동안 함께한 직원들과 파트너에게 맡기고 1호 매장을 통해서 배운 모든 것을 가지고 창업자는 다시 2호 매장을 오픈한다. 

 

 

그래서 2호 매장의 결과는 항상 큰 성공 혹은 큰 실패의 요인을 가지고 있다. 

 

2호 매장의 특징은 원래 창업을 하려던 목표를 더 정교하게 수정해서 런칭한 매장이다. 일단 2호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은 1호 매장으로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제 1호 매장은 자금과 사람을 지원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와 같은 것으로서 쫓기는 마음 없이 오픈할 수 있다. 

2호 매장은 1호 매장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킨 매장이 아니다. 1호 매장이 창업 직전에 선택한 A안이라고 한다면 2호 매장은 어느 정도 골격은 비슷하지만 끝까지 갈등하던 B안으로 진행하는 매장이다. 그래서 2호 매장의 결과는 항상 큰 성공 혹은 큰 실패의 요인을 가지고 있다. 

 

2호 매장은 어느 정도 골격은 비슷하지만 끝까지 갈등하던 B안으로 진행하는 매장이다. 

 

 

그렇게 2호 매장을 테스트했다면 본격적인 3호 매장을 준비해야 한다. 3호 매장은 1호와 2호 매장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창업 정신이 매뉴얼화되어 그들도 그 가치를 공유할 때 똑같은 성공을 복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바로 3호 매장에서 이루어지도록 설계한 매장이다. 따라서 3호 매장은 ‘전략적으로는’ 창업주가 아니라 1호 매장과 2호 매장에서 함께 창업을 했던 파트너들에게 기회를 주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 정신이 매뉴얼화되어 그 가치를 공유할 때 똑같은 성공을
복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바로 3호 매장이다. 

 


이렇게 3호 매장이 완성되면 비로소 브랜드의 운영 구조라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창업다운 창업을 할 수 있는 4호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 자영업도 매장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런 브랜드 구축(매장 확보)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브랜드의 스토리와 매뉴얼이 완성되고 핵심가치가 완성된다. 

 

그렇다면 1호 매장에서 2호 매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2단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방법은 앞서 언급했듯이 2호 매장과 3호 매장을 1호 매장 안에서 모두 진행하는 것이다. 전자의 방법보다 쉬워 보이고 안전해 보이겠지만 한 매장에서 3단계를 모두 실험해 보아야 하기에 실제로는 리스크가 더 크다.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이 든다.

 

 

이 과정을 통해서 브랜드의 스토리와 매뉴얼이 완성되고 핵심가치가 완성된다. 

 


하나의 매장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끊임없이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단골 고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장 안의 변화는 상품에서부터 부분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나의 매장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서서히 변화시키면서 끊임없이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냉면 전문집에서 만두국을 파는 것과 비빔밥을 판다고 했을 때 어떤 아이템이 더 잘 어울릴까? 
3세 아이를 위한 아동 의류점에서 임신복을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 
1호 매장에서 3단계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도 창업을 하기 위한 충분한 자료를 갖춘 다음에 ‘창업 매장’을 오픈해야 한다. 
브랜드 창업의 성공은 불꽃놀이처럼 온 사방으로 터지는 대박이 아니라 가치와 지식의 누적으로 자연스럽게 밖으로 넘쳐흘러야 한다. 넘쳐흐르는 것을 가지고 2호, 3호 그리고 창업 매장까지 만들어 가야 한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