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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전략 : 의도된 실패, 계획된 성공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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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성공적인 생계형 창업이라면 
축하 받을 이유겠지만, 
브랜드 런칭이라면 성공은 축하의 이유가 아니며, 
실패 또한 낙심의 이유가 아니다.
실패와 성공은 다루는 것이지 얻는 것이 아니다. 

 

크게 되기 위해서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게 실패해서 크게 성공하기 위함이다. 크게 시작해서 크게 망하면 다시 재기하기가 어렵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 방정식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을 성공을 통해서 배울 것인가 아니면 실패를 통해서 배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누구나 성공을 통해서 성공을 배우고 싶겠지만 성공을 통해서는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적다. 일단 성공을 하면 무엇 때문에 성공했는지도 모르고 성공을 누리려고만 하지 배우려 하지 않는다. 

 

 

반면에 실패를 통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혹독히 배울 수 있다. 

 

단지 고생 후에 성공의 기쁨을 즐거워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진보의 지식을 배울 수 없다. 반면에 실패를 통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혹독히 배울 수 있다. 한번 불에 데어 본 사람은 불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 속성을 아는 지혜를 갖게 된다. 따라서 창업 실패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주의만 한다면 같은 실수로 인해 창업 브랜드를 공중 분해시키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은 실패를 통해서 큰 것을 배우기 위함이다. 

 

 

따라서 작게 시작하는 이유는 작은 실패를 통해서 큰 것을 배우기 위함이다. 

 

 

경영의 신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도 “사람이 하는 일은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실패하는 것도 괜찮다. 계속 성공하면 자신을 과신하게 된다. 따라서 세 번 연속 성공하면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범위에서 자신이 생각하던 모든 것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했다면 성공의 요인을 발견하게 된 것이고, 성공했다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군대에 입대하면 군인들에게 소총이 지급된다. 소총과 함께 총알 9발을 주는데 3발씩 3번의 영점조준(零點照準)사격을 통해서 소총의 탄착점을 조정한다. 3발을 표적 종이를 향해 쏘고 표적지에 뚫린 3개의 총알 자국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소총의 가늠쇠와 가늠자를 조정하여 총의 영점을 잡는다. 

 

 

1, 2, 3호 매장이 진정한 창업 매장을 위한 영점 매장과 똑같은 기능을 한다. 

첫 번째 매장은 자신이 생각한 모든 컨셉과 스토리를 넣어서 매장을 작게 오픈해 본다. 그렇게 매장을 오픈해서 확보된 자금으로 이번에는 모든 것이 절제되고 단순화된 매장을 오픈해 본다. 이 두 개의 매장을 바라보면서 가장 최적의 매장을 만드는 것이다. 순서는 아이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첫 번째 매장이 실패했다면 너무 과해서일 것이다. 

두 번째 매장이 실패했다면 너무 부족해서가 이유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실패한 정확한 이유와 성공할 정확한 기회다.

 

브랜드를 설계할 때 당장 돈을 버는 목표는 잊고(한쪽 눈을 감고)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보여 주기 위해서 가치지향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총을 쏘아 본 사람이라면 잘 쏘기 위해서는 한쪽 눈을 감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브랜드를 설계할 때 당장 돈을 버는 목표는 잊고(한쪽 눈을 감고)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보여 주기 위해서 가치지향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물론 그 가치를 깨닫고 열광하는 고객을 처음부터 만나지는 못한다. 

특히 신규 브랜드가 런칭했을 때 ‘같은 품질 낮은 가격’이라는 가격 민감형으로 만들지 않으면 창업 초기부터 난항을 겪게 된다. 그렇다고 한쪽 눈을 감는다는 것이 돈 버는 것에 완전히 눈을 감으라는 뜻은 아니다. 단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발을 쏠 것이라면(시작했다면) 오직 브랜드를 의식하면서 1호 매장을 오픈하라는 뜻이다. 

 

단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발을 쏠 것이라면(시작했다면) 
오직 브랜드를 의식하면서 1호 매장을 오픈하라는 뜻이다. 

 

 

의외로 돈을 향해 한쪽 눈을 감고 쏜 매장이 적중해서 처음부터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목표가 성공적인 생계형 창업이라면 축하 받을 이유겠지만, 브랜드 런칭이라면 성공은 축하의 이유가 아니며, 실패 또한 낙심의 이유가 아니다. 그것은 지금부터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생긴 것이다. 


분명 브랜드 중심적인 사례를 통해서 처음에는 매출이 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브랜드 지향의 창업이었지만 내용에서 여타의 창업자들과 다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자신이 과도하게 생각한 부분이 소비자에게는 전혀 인식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소비자들이 이런 시장을 원했던 것일까? 의외로 쉬운 성공은 다른 사람들도 빨리 모방할 수 있다. 

 

고객들의 구매 이유와 자신의 창업 이유를 짜 맞추어 서로 정렬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브랜드 런칭에서 처음부터 계획 이상으로 성공했다면 어쩌면 브랜드 런칭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잠시 기쁨을 멈추고 열광하는 고객들의 구매 이유와 자신의 창업 이유를 짜 맞추어 서로 정렬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 런칭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은 다루는 것이지 얻는 것이 아니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3. 창업의 업(業) : 먹고 사는 생계가 아니라 살고 먹는 삶을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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