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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연금술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3. 1.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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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브랜더들은 어떻게 브랜드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

 

브랜드 연금술은 제품이 단순히 제품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신념(때로는 신앙)을 빗대어 말하는 신조어로 일종의 업계 은어다. 얼핏 보면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연금술의 시작을 안다면 왜 이런 단어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연금술의 바탕에는 세상은 4가지의 원소(물, 공기, 불, 흙)로 구성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이 있다. 즉 무엇이든 그 구성비만 바꾸면 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연금술은 신비한 믿음이 되어 버렸다.

고객의 기대치를 추월하는 것, 제품은 더 이상 제품이 아니라 ‘가치’가 된다.


그렇다면 브랜더들은 어떻게 브랜드 연금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 단순히 믿는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방법은 고객의 기대치를 추월하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와 제품의 용도가 일치할 때는 고객이 ‘만족’을 느끼지만 그 기대치를 추월하는 순간 제품은 더 이상 제품이 아니라 ‘가치’가 된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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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제 흐를 차례다(melting). 유연한 움직임으로 단지 ‘이름’ 에 국한되던 브랜드 개념이 어떻게 하면 가치와 철학을 지닌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이해할 시간이다. 하지만 방향성을 지니지 못한 흐름은 산발적 흩어짐일 뿐이며 강을 이룰 수도, 바다에 이를 수도 없다. 이 섹션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람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기본적인 방향성, 즉 마케팅이 아닌 브랜딩의 관점은 무엇인지, 그것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대체 브랜드란 무엇인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용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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