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글쓰기는 프로타주 (frottage /frotter 문지르기)와 같다.
회고록은 좋은 글을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자기 인생을 글로 문지르면서 드러내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기억, 감정, 목적, 후회, 분노와 같은 것이 생긴다.
어차피 누가 보지 않을 글이고, 자신이 마지막에 보고 소각할 글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유니타스라이프 프로그램]중에 회고록 글쓰기는 미술 기법의 하나인 프로타주 (frottage /frotter 문지르기)와 비슷하다.
회고록의 목적인 감동적인 글 쓰기가 아니다. 출판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를 의식할 필요도 없다
자기 인생을 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문지르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글을 쓰고 싶지 않은 기억들, 잊고 싶은 감정, 희미한 목적, 답답한 후회, 분노와 같은 것이 생길 것이다.
어떤 인생 시간은 수년이 통째로 기억나지 않는 당황스러움과 두려움도 느낀다.
내가 잊은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포맷 당했는지 모르는 블랙 아웃의 시간이다.
그때야 내가 회고록을 쓰지 않고, 나의 과거를 글로 문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차피 내가 쓰는 회고록은 누가 보지 않을 글이다.
자신이 마지막에 보고 소각할 글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글이 완성되면 글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는 과거에 숨겨졌던 목적이 프로타주처럼 보이게 된다.
‘나의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자기다움과 자기기만(self-deception)은 동전의 양면이다.
둘 중에 하나가 나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다움과 자기기만이 샴쌍둥이처럼 같이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브랜드가 되려고 휴먼 브랜드를 퍼스널 브랜드 과정으로 착각해서 오는 분들은 자기다움과 자기기만의 경계선이 모호하다.
그들은 자신 안에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들에게 자기다움을 증명하라고 하면 그때부터 수업에 참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돼지고기의 삼겹살이 아니라 소고기의 마블링처럼 자기다움과 자기기만은 서로 엉켜져 있다.
휴먼 브랜드의 첫 번째 교육과정에서는 자기다움과 자기기만을 분리하는 교육을 한다. 우리는 그것을 원심분리기(遠心分離機, centrifuge)에서 인사이트를 받아 [자심 분리기自心分離機]라고 했다. (원심분리기는 축을 중심으로 물질을 회전시켜서 원심력을 가하는 장치로 혼합물을 밀도에 따라 분리해 내는 도구로 사용된다.)
자심 분리기도 원심분리기가 모터를 사용한 회전력을 만드는 것처럼,
질문 100가지에 대답을 쓰면서 자기다움과 자기기만을 분리할 수 있다. 물론 100개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휴먼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 100가지, 휴먼브랜드가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0가지, 브랜드를 론칭해야 하는 이유 100가지, 브랜드를 론칭하지 말하야하는 이유 100가지, 휴먼브랜드 교육과정을 들어야 하는 이유 100가지, 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0가지 등. 휴먼브랜드 교육과정을 퍼스널 브랜드로 생각하고 신청한 사람들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부분이다.
방법이 궁금해서 왔는데 왜 궁금한지를 쓰라고 하니...
자기다움보다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퍼스널 브랜드가 되려는 사람은 휴먼 브랜드 원(자)심분리기 교육과정에서 대부분 중도 포기를 한다. 100개를 쓰다 보면 지겹고, 어렵고 귀찮아진다. 브랜드가 자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자기다움과 휴먼 브랜드를 연구하면서 2천 년 전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쓴 편지의 내용을 원심분리기 축으로 삼았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면, 그는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각 사람은 자기 일을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자기에게는 자랑거리가 있더라도, 남에게까지 자랑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기만은 자신이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속이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는 이유는 대부분 남을 속이기 위한 자기 신념이다. 그래서 원심분리기에 100가지 질문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같은 것인지 아니면 생각만 하는 것인지를 알게 해 준다. 자기의 일을 살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데로 행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지금 독자가 읽고 있는 나의 휴먼브랜드 회고록은 휴먼브랜드 회고록 교육생을 위한 샘플이다. 나의 회고록을 이렇게 브런치에 공개하지는 않는다. 공개를 하게 되면 회고록을 쓰면서 나 자신을 스스로 속이기 때문이다. 나의 회고록은 노트에 로열블루 잉크로 채운 만년필로 썼다. 나의 회고록은 내가 죽기 전에 태울 계획이다. 그 안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지 않고 나의 진짜 '더럽고 역겨운' 모습만 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에 대한 평가, 그들을 향한 나의 분노, 나의 실수, 나의 죄성과 약점, 내가 사회적 브랜드를 론칭해야 할 이유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유니타스브랜드 시즌2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하지 말아야 할 이유 등. 이런 내용을 솔직하게 썼다. 자기기만이라는 기름 덩어리가 분리된 자기답게 쓴 회고록이다. 그래서 타인이 읽으면 역겨울 것이다.
[나의 회고록은 나만 보는 내 생각이다.]
이렇게 솔직한 생각과 100가지 이유를 쓰면 내가 나를 속일 수 없다. 남이 보지 않는다는 조건만 있으면 나는 나에게 솔직해질 수 있다.
수학의 고수와 하수는 어떻게 구분할까?
바둑의 9단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디자인 실력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실력은 직접 상대해 보면 안다. 진짜와 고수의 사실 여부는 실력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브랜드 업계에서는 진짜 실력자는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도구와 애매모호한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브랜드 고등학문과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실력자라는 말은 아니다. 그럼 브랜드 경험이 많다고 실력자일까? 브랜드 사례와 전문 용어로 말할 수 있다고 진짜일까? 유니타스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관련해서 수많은 사람을 취재하면서 어느 정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구분할 수 있는 기준과 지식이 생겼다.
반짝인다고 다이아몬드가 아니지만 대부분 가짜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인다. 빛으로 다이아몬드를 유리와 구분하기 어렵다. 진짜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이아몬드에 입김을 불어서 김이 서리지 않으면 진짜이다. 진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금속은 금이나 백금이다. 세팅 안쪽에 금속의 성분이 10K, 14K PLAT, PT라고 적혀있다면 진짜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C.Z는 합성 다이아몬드인 큐빅 지르코니아를 의미한다.
책에 쓰인 글자 위에 다이아몬드를 올려놓았을 글자를 읽을 수 있다면 가짜이다. 진짜는 글자가 퍼진다. 물이 들어있는 컵에 진짜 다이아몬드는 넣어본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바닥까지 가라앉는다. 진짜 다이아몬드를 라이터 불에 30초 가열한다. 그리고 찬 물에 넣어보면 가짜들은 깨진다.
다이아몬드는 다른 광물에 긁어 본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단단한 보석이다. 긁힘 자국이 있다면 가짜다. 그 외에도 열 정밀 검사, 전자 전도 테스트, 전자 현미경, 전자저울을 통해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중에서 천연 다이아몬드가 있고 인간이 기술로 만들어진 인조 다이아몬드 구별법이 어렵다고 한다. 참고로 인공 다이아몬드가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더 반짝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짜 브랜드 전문가와 가짜 브랜드 전문가로 말할 때 그 기준은 무엇일까? 브랜드 출시하면 항상 성공하는 사람이 진짜일까? 브랜드 학위가 없으면 가짜일까? 진짜 다이아몬드와 가짜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는 여러 가지 테스트가 있는 것처럼, 진짜 브랜드 전문가와 가짜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다. 아래 설명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다.
내가 진짜와 가짜를 나누는 방법의 하나는 브랜드 론칭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한다. 물론 보고서를 잘 쓴다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 론칭 보고서는 기본의 기본이다. 브랜드 론칭 보고서라고 한다면 건축가에게는 설계 도면작성이고, 공인회계사에게는 결산 보고서이고, 조선소 설계자에게는 배의 설계 도면이다.
이런 것은 책에서 배운다고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장 경험과 수많은 암묵지를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실력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느 정도 흉내를 낼 수 있지만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처음부터 방향을 잡는 것은 사람이다. 브랜드 론칭 보고서는 수많은 책을 읽었다고 만들 수 있는 리포트가 아니다. 브랜드 외에 디자인과 마케팅 지식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시장 현장을 반영한 리포트를 쓸 줄 알아야 한다.
브랜드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기에 현장에서 브랜드 론칭을 한 사람이라면 브랜드 론칭 보고서를 보면 어느 정도 진짜와 가짜 혹은 전문가와 강사를 구분할 수 있다. 남의 보고서를 설명한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직접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다이아몬드를 다른 광물에 긁어서 흠집으로 알아내는 쉽지만, 마음에 상처를 내는 방법도 있다. 예전에 어떤 대기업 회장이 브랜드 전문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던 질문의 대답이다. 브랜드 전문가에게 A4용지 2장을 주고 거기에 ‘브랜드란 무엇인가?’ 그리고 ‘브랜딩 전략’에 대해서 가득히 써보라고 하면 알 수 있다. 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읽어 주었을 때 반응만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쓴 브랜드에 관한 생각에 대해서 왜? 왜? 또 왜?를 3번 물어보면 진짜와 가짜, 실력자와 광대를 구분할 수 있다. 놀랍게도 대부분 A4 1장을 겨우 채운다. 나도 브랜드 에디터를 뽑을 때 이 방법을 사용한다.
이것 외에 다양한 방법이 있다. 브랜드 휠을 그려보기, 브랜드 플랫폼 구축하기, 로고와 심벌에 관한 확장 전략을 그려보기, 특정 브랜드에 대해서 분석하기,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만들어 보기 등등. 브랜드에 관한 지식은 자신이 직접 해본 사람만이 풀어갈 수 있다. 브랜드 강의를 할 수 있다고 진짜 브랜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 전문가에 관해서 진짜와 가짜 구분을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바로 이런 질문이 나에게 완전히 다른 세상, 내가 그토록 바랐던 소셜 브랜드 비영리단체로 가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진짜일까?’
‘유니타스브랜드 지식으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을까?’
‘유니타스브랜드 지식은 작동하는 지식일까?’
진짜 브랜드 전문가가 브랜드 론칭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면, 브랜드 전문지가 진짜라고 한다면 그 책을 읽고 브랜드 론칭 설계도를 그려서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2007년에 창간을 해서 2014년에 이런 질문을 나에게 했다. 나는 유니타스브랜드가 박제된 지식이라는 위기감이 생겼고 진짜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실험하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유니타스 브랜드 골목 대학이다. 나는 2014년 여름에 골목 대학을 오픈하였다. 실패(실험이라고 변명하고 싶다)했지만, 바로 이것이 지금의 내 모습으로 만들었다. 나를 여기 있게 만들었다. 이 글을 쓸 수 있게 하였다.
그냥 나는...
나는 진짜가 되고 싶었다.
이제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여 내가 생각하는 '사회적 브랜드'가 진짜 내 생각인지 확인해 보자.
우선, 질문에 답을 써보는 것이다.
브랜드가 소셜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 100가지
(브랜드가 비즈니스 Business가 아니라 소셜 Social인 이유는?)
1) 좋은 브랜드는 좋은 생태계이다
2)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3) 브랜드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그리고 대량 파괴를 반대한다
4) 브랜드는 관계이다.
5) 브랜드를 통해서 1%의 소수가 누리는 비즈니스의 기회를 소외된 99%의 기업도 함께 누릴 수 있다
6) 브랜드는 인류 문화유산의 결정체이다
7)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경제와 상호협력의 경제는 만들어 낼 수 있다
8) 브랜드의 목적은 자본의 축적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의 추구이다
9)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10) 브랜드는 거래가 아니라 관계이다
11) 브랜드는 자기다움으로 론칭해서 우리 다움을 구축한다
12) 브랜드를 통해서 선한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수 있다
13) 브랜드는 자연의 생태계 일부이다
14) 브랜드만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15) 비즈니스의 마지막 결정은 철학과 가치다. 브랜드가 이것을 담을 수 있다
16) 브랜드는 목적이 이끄는 경영이다
17) 브랜드는 생산자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사용자에게 말하는 그 무엇이다
18) 브랜드는 생산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의미가 하나가 될 때 만들어진다
19) 브랜드의 성장은 팽창과 확대가 아니라 변화와 진보이다
20) 목적이 브랜딩이다
21) 브랜드는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이다.
21) 다음 세대를 위한 브랜드
21) 우리는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이해 항하는 브랜드를 도와야 한다
22) 목적은 과정을 바꾸고, 과정을 결과물을 바꾼다. 브랜드의 브랜딩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23) 브랜드는 사람과 가장 닮아야 한다
24) 브랜드로 돈을 더 많이 바꿀 것인가? 세상을 더 좋게 바꿀 것인가?
25) 브랜드는 소유의 명사가 아니라 일하는 동사이다
26) 브랜드는 자기처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자기를 알아야 한다
27) 기업은 지속가능이 꿈이지만, 브랜드는 영속 가능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28) 브랜드란 비제품이 제품을 초월하는 순간, 그 지점이다
29) 브랜드는 국경을 초월한다
30) 이론적으로 사회적 브랜드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31) 상품에게 가치를, 가치에 아이덴티티를, 아이덴티티에 상징이 되는 과정이 브랜딩
32) 브랜드는 비영리단체의 목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33) 브랜드의 이익이 아니라 이유에 의해서 경영된다
34) 비영리단체의 브랜드는 사람의 관계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닌 직원과 동료와 이웃으로 바꾸고 유지한다.
35) 좋은 브랜드의 가치와 기준에 따라서 납품업체와 협력 업체들도 기준에 따라서 변화합니다.
36) 좋은 브랜드는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것입니다
37) 브랜드를 사용하는 사람을 소비자가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생각할 때 생태계, 브랜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
38) 기업은 브랜드를 통해서 이윤을 남기지만 비영리 기업은 목적을 남긴다
39) 비영리 단체에게 브랜드는 인류 문화유산 프로젝트입니다
40) 당신의 기업이 1조 기업이 되면 세상은 얼마나 더 좋아진 것인가? 사회적 브랜드는 이 질문에 대답과 책임이 있다
41) 사회적 브랜드는 목적 연합이다. 브랜드는 목적의 연결과 이웃들의 연합입니다
42) 브랜드는 시장과 시장을 연결을 넘어서 세대와 세대를 만나게 하는 문화유산이다
43) 브랜드를 사회혁신을 주도하며 이웃을 소비자가 아니라 유권자가 된다
44) 브랜드가 사회변혁의 목적을 가진 기업을 세우고 성장시킨다
45) 브랜드는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되는 것이다.
46) 브랜드는 자기다움이 커지고 남과 같은 것이 작아질 때 완성된다.
47) 브랜드는 기업보다, 그것을 만들어 낸 창업주보다 훨씬 오랜 기간 이 사회에 남아 뿌리내리고 있다.
48) 브랜드는 제품 자체가 메시지다.
49) 브랜드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야 한다.
50) 브랜드는 고객에게 강요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는 고객에게 제품이 아니라 가치를 소비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51) 제품이 창작의 산물이라면 브랜드는 진화의 결정체다.
52) 브랜드는 시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영혼이 거한다는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53) 브랜드는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진화한다.
54) 브랜드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진화한다.
55) 브랜드는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에 따라 진화한다.
56) 브랜드는 자기다움의 지혜와 남과 다름의 용기에 의해서 진화한다.
57) 브랜드 진화를 개선 혹은 혁신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는 그보다 ‘방향’에 관한 일이다.
58) 브랜드란 그 기업의 모든 이상과 현실이 그대로 투영된, 실존하는 ‘한 기업의 도플갱어’다.
59) 최고의 브랜드는 소리치지 않고 속삭인다
60) 브랜드란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하는 약속들이다.
61) 브랜드는 스토리다
62) 마케팅은 결국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63) 브랜드는 광고의 노출로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64)’인지도가 높은 상표’에 불과하다면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65) 브랜드의 시작과 완성은 보이지 않는 가치로부터 이루어진다.
66) 브랜드는 자신의 철학을, 비전과 미션을, 전략을 축약시켜 상품 디자인으로, 서비스로 코드화한
응집체다.
67) 브랜드는 말 그대로 ‘이름으로 먹고사는 비즈니스’이나 현실은 매우 비극적이다.
아직도 브랜드 이름이 ‘상품 라벨’ 혹은 ‘폼 나는 간판’ 정도에 그치고 있다.
68) 진정한 브랜드는 구성원들이 리더가 내리는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내리는 명령을 따르게 된다.
69) 브랜드는 소비자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이다.
70)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기능적이고, 감성적이며, 차별적인 감정이다
71) 브랜드는 한 기업 혹은 재화의 ‘언어적·비언어적 특질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복잡한 통합체계’다.
72) 진정한 브랜드는 브랜드의 생존과 성장, 그리고 성숙의 과정을 분리시키지 않는다.
73) 좋은 브랜드 이름에는 항상 이름에 걸맞은 행동이 요구된다.
74) 시장에서 원형(Archetype)이 된 원형(RAW) 브랜드는 복제가 불가능하다
75) 브랜드는 자아의 상징이다.
76) 브랜드는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느끼며 어떠한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투영한다.
77) 브랜드는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78) 브랜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79) 브랜드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게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80) 상품은 공장에서 만들고 브랜드는 고객이 만든다
81) 브랜드는 ‘만든다’보다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82) 이념화된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선동한다.
83) 이념화된 브랜드의 아이디어 idea는 대박 아이디어 idea가 아니라 최상의 이상 ideal이다.
84) 이념화된 브랜드는 상상 ideality과 실제 reality가 하나가 된 형태다.
85) 영생불멸의 브랜드가 가지는 생명 연장의 힘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86) 자기다움을 유지하며 자신의 존재가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87) 콘셉트의 이상적인 모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같아지는 것이다. 그런 콘셉트는 철학에서 출발할 때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88) 당신의 브랜드는‘철학 = 브랜드 아이덴티티 = 브랜드 콘셉트’의 공식이 성립되는가?
89) 브랜드는 소비자가 아닌 수집가에 의해 소유가 명예가 되는 최고의 명품으로 완성된다.
90) 최고의 브랜드는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품질과 인내로 가치와 역사를 완성한다.
91) 브랜드는 세대와 세대 generation to generation를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가치 사슬’로서,
문화가 된다. 브랜더라면 인간이 수천 년 동안 보이지 않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해 온 방법들을
공부해 볼 필요가 있다.
92) 상품은 브랜드가 되길 갈망한다.
93) 브랜드는 신화가 되기를 열망한다.
94) 요즘에는 브랜드가 탄생하지, 만들어지지 않는다
95) 브랜드 변화는 소비자의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96) 브랜드는 “하나의 판매자 또는 판매자 그룹의 제품과 서비스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된 이름, 용어, 상징, 디자인 또는 그 모두의 조합이며 그들을 경쟁자와 구별 지어주는 것”이다.
99) 하나의 브랜드는 광고의 슬로건들, 제품의 외관 패키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에 일정 기간 동안 형성되는 기능적 감성적 요소들을 포함하여 그것이 보증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표한다.
100) 브랜드는 제품에게 의미 체계, 스토리, 상상의 세계, 시공간을 초월한 계속성을 갖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
100개의 대답을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정의를 인용할 수 있다.
100개를 썼다고 원심분리가 되어 진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부터 진짜와 가짜를 나누어 보자.
대답에 설명이 필요하다.
자신이 쓴 100개의 대답에 관해서 설명해야 한다.
대답과 설명이 분리가 되어야만 자기 생각과 자기기만을 분리할 수 있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자기 생각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기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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