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브랜드 인문학', 존재와 관계의 중심?
The interview with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신승환 “존재적 실존 양식은 오로지 지금, 여기(hic et nunc)에만 있다. 반면 소유적 실존 양식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안에 있다. 소유적 실존 양식의 인간은 그가 과거에 축적한 것 - 돈, 땅, 명성, 사회적 신분, 지식, 자식, 기억 등-에 묶여 있다.” -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hic et nunc 몇 년 전만 해도 ‘상품’의 꿈은 ‘소비’되는 것이고, ‘브랜드’의 꿈은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브랜드가 감히 존재 그 자체가 되고 싶어 한다. 브랜드는 인간 삶의 중심 그리고 관계의 중심이 되고자 열망한다. 그것이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가치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가 인간의 존재에 관한 질문을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
2022. 5. 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