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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지문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

by Content director 2022. 12.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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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한다.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 관점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긴다

제대로 된 브랜드의 매장에 가면 제품이나 인테리어는 물론 분위기에까지 브랜드의 지문(brandprint)이 묻어있다. 사람 손에 있는 지문(fingerprint)에 고유한 결이 있듯 브랜드 지문에도 철학과 컨셉, 그리고 브랜드 방향성이 나름의 선을 그리며 유기적 형태를 띄고 있다.  진짜 브랜드와 가짜 브랜드를 구별하는 방법도 여기서 시작한다. 진짜 브랜드는 자신이 추구하는 아이덴티티를 편집증적으로 연출하며 여기저기를 매만지기에 지문의 흔적도 많다. 

반면에 가짜 브랜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단순히 ‘대박’을 목표로 ‘대세’를 따르며 ‘대부분’의 제품을 여기저기서 베껴다 놔둔다. ‘대기업’일수록 이런 베끼는 작업을 (지문을 덜 묻히고) 조직적으로, 전문적, 과학적으로 찍어낸다. 

진짜 브랜드는 로고가 없더라도 모든 소비자가 브랜드 지문의 흔적만으로도 분간할 수 있다. 


“아하, 이건 분명 그들의 손 댄 것이로군!” 

당신 브랜드는 지문을 가지고 있을까? 
단순히 여기저기 남긴 로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출처 : 유니타스브랜드 Vol 23 브랜드임계지식사전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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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기업 활동이라도 마케팅 관점으로 진행될 때와 브랜딩 관점으로 진행될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오늘날의 마케터, 심지어 브랜더조차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근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전히 수익 창출을 1차 목적으로 두고 있는 이들은 왜 영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없는지, 그렇다면 변화를 위해서는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종전의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당신의 얼어 있는, 경직된 사고부터 깰breaking 차례다. 

마케팅과 브랜딩은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이란 단순히 의미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도,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에 속하고 말고의 문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활동은 모두 브랜딩 활동으로 변해야 한다. 제품(product)을 만들고 가격(price)을 책정하고 고객 접점(place)을 찾고 거기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파는 것(promotion - 이것의 조합이 4P Mix다)을 목적으로 둔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눈에 보이는 것(product)으로 구현하고,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전환(price)하여 끊임없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place)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빨리 전파될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을 찾는 일(promotion)이라 할 수 있다. 같은 4P 활동이지만 그 목적도, 결과도 다르다.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은 질적 성장을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 양적 성장을 견고하게, 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전략일 것이다.
브랜딩 임계지식은 마케팅과 브랜딩 사이의 희미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좀 더 쉽사리 넘어설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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