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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보는 시장조사, 증강현실

창업/창업 입문

by Content director 2022.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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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매장을 만든 사람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
증강현실을 사용하는 시장조사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중에는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을 반영하는 것들이 많다. 실제 사물에 가상 사물을 합성한 프로그램으로서 현실감을 높이는 것인데 카메라로 실제 거리를 보지만 거리에 나와 있지 않은 매장 정보를 보여 준다.
여기서 핵심 기술은 실제와 가상을 합성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시장조사를 할 때 자신이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을 합쳐 보는 증강현실법이 있다. 예를 들면 명품 매장을 들르기 전에 최고 경영자의 이야기를 찾아본 후에 그가 말한 것이 매장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보았으리라고 생각하는 루이비통 매장.
그 매장을 들르기 전에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이야기를 상기해 보자. 

“명품이란 역사다. 브랜드 역사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전 세계 소비자 마음속에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은 역사뿐이다. 여기에 제품의 독창성과 수준 높은 품질이 더해진 것이 명품이다. 

 

ⓒLouis vuitton

 

한국 소비자가 사는 명품 브랜드는 상품뿐만 아니라 유럽의 문화를 구매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그룹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다. 문화를 팔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많은 브랜드, 또 그것을 뒷받침하는 전통을 이해시켜야 한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시장이 성숙되어야 했고 또 최상의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명제를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그럼 이제부터 찾아야 하는 것은 이런 명품 매장에서 어떻게 문화를 접목시켰는가이다. 
그리고 전통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를 배워야 한다. 

 

 

아르노 회장이 경영하는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 외에도 많다. LOEWE, Berluti, Kenzo, Fendi, TAGheuer, De Beers 그리고 Mo & Chanson 등 50여 개의 브랜드가 LVMH 소속이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명품 5개를 말해 보라 한다면 그중 3개는 LVMH일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찾아야 하는 것은 이런 명품 매장에서 어떻게 문화를 접목시켰는가이다. 그리고 전통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를 배워야 한다. 

 

 

 브랜드 매장을 본다면 명품은 보이지 않고 그들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유니타스브랜드〉가 취재를 하며 알게 된 어느 프라이드 치킨 창업자는 명품 에르메스(Hermes) 매장과 신라호텔에서 자신의 브랜드 완성도를 이룩할 법을 배운다고 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명품 매장을 보고 그것을 흉내 내는 것은 명품 매장과는 전혀 다른 아이템을 팔고 있지만 공통점을 발견하고, 무엇보다 브랜드로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느껴 그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매우 탁월한 능력이다.
이제 아르노 회장의 생각을 통해 LVMH 그룹의 브랜드 매장을 본다면 명품은 보이지 않고 그들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명품 매장과는 전혀 다른 아이템을 팔고 있지만 공통점을 발견하고,
무엇보다 브랜드로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느껴 그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매우 탁월한 능력이다. 


 

백화점 명품 매장들 옆에 있는 주얼리 코너에 가면 ‘스와로브스키’라는 크리스털 주얼리 매장을 볼 수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사장인 마커스 랑게스 스와로브스키(Marcus Langes-Swarovski)는 명품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요즘 명품 시장 트렌드는 단지 비싼 물건을 소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지배하는 것이다. 우리 가문이 112년 동안 해온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쇼케이스 안에 있는 크리스털을 보면서 스와로브스키가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보여 주고 있는가를 찾아야 한다.

 

ⓒSwarovski

 

반드시 명품 매장만 볼 필요는 없다. 그 매장을 만든 사람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 증강현실을 사용하는 시장조사다. 

이 방법은 소비자를 통해서 바라보는 방법이다. 주로 패션 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길거리에서 미래의 자기 고객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정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추적하면서 어떤 매장에 들르고 어떤 것을 사는지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매우 트렌디하게 옷을 입은 사람이 구경하는 식당, 카페, 옷가게를 살펴보면서 동선과 스타일을 파악한다. 누군가 자기를 관찰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불쾌할 수도 있으니 드러내고 해서는 안 된다.

 

 

단순히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남의 관점을 통해 매장을 보며
그 두 개의 관점을 서로 맞추면서 입체적으로 보아야 한다. 

 

 

가끔 특이한 사람들이 안내하는 특이한 매장도 있다. 그런 특이한 매장은 건물 2층 혹은 지하에 있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할 상권에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매장들이 북극성 매장을 찾아 주는 카시오페이아급 매장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매장을 돌아다닐 때 단순히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남의 관점을 통해 매장을 보며 그 두 개의 관점을 서로 맞추면서 입체적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못 보고 있는 것을 빨리 파악하여 더 큰 관점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마치 파란색과 빨간색 셀로판지를 겹쳐 보면 다른 색깔로 보이는 것과 같다. 자신이 보는 것이 전부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출처 : 아내가 창업을 한다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2. 창업의 창(創) : 찾고, 구하고 그리고 두드리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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