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자신이 주인이 되는 공생하는 일(Work)과 일(ill)

자기다움

by Content director 2022. 9. 29. 16:07

본문

반응형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사람은 자기다움과 기업의 탁월함을 이해하고, 기업의 탁월함을 추구하면서 자기의 탁월함도 구축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기생이 아니라 공생이다. 상호 독립된 유기체가 전체가 되어서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완성해 간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기다움’과 기업의 미션을 동시에 이해해야만 한다.

 

 

이른 아침 피트니스센터에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시간대별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6시에 문을 열자마자 바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건강하신 어르신들이나 람보르기니 자동차와 같은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거의 같은 시간에 와서 같은 운동을 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떠난다. 

 

그 다음으로 오는 그룹은 40대 남성들이다. 평생 안 하던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처럼 닥치는 대로 돌아다니면서 운동을 한다. 어떤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운동 시간 내내 긴장한 채 러닝머신을 비롯한 모든 기구에 몸을 밀어 넣고 열심히 운동한다. 이 그룹이 빠지면 다시 밀물처럼 출근 시간 30분을 앞두고 들어오는 마지막 사람들이 있다. 어제 마신 술이 아직 덜 깬 사람들, 운동하기가 너무 지겹지만 일단 돈을 냈으니 오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다.

 

 

이 그룹들은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TV를 쳐다보고 있다. 마치 아이들 성화에 떠밀려 놀이동산에 온 아빠처럼 남이 하는 운동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 주로 운동기구에 앉아있다가 마지못해 몇 번 들어 보고, 느릿느릿 다른 운동기구로 이동한다. 결국 시간 때우기 식으로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출근 시간에 맞춰 서둘러 떠난다.

 


 

직장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직장을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피트니스(fitness; 적당함) 센터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뭐든지 알아서 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것을 주인 정신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주인이란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회사가 자신을 뽑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회사를 선택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오히려 피티니스 센터의 무거운 바벨처럼 자신의 지적 근력과 근육을 키우는 도구로 생각한다. 회사의 모든 것은 ‘자기다움’을 완성시키는 훈련 장비일 뿐이다.

 


 

살을 빼기(월급을 벌려고) 위해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다. 최소한의 무게만 들고 남들 하는 운동만 지켜보다 피트니스센터 한쪽에 마련된 찜질방에서 졸다가 간다. 

 

이들의 특징도 오직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들에겐 ‘자기다움’은 없으며 오직 ‘종처럼’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왜 이 회사에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회사도 이 사람을 왜 고용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이들의 목표는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 외에는 없다.

이 극단적인 두 그룹 중 당신은 어디에 속할까? 어디에 가까운 사람일까? 

 

이것을 구분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다음 질문에 답하면 된다. 

 

“1,000억짜리 로또에 당첨되어도 내일 아침에 회사에 나와서 이 일을 할 것인가?”

 

당첨될 확률이 없기에 실감이 나지 않아 ‘예’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질문까지 피해 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 이유를 말해 보십시오.”
“그 이유대로 일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로 살아가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은 자기만의 직장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대답할 수 없고, 임기응변식으로 대답하면 자기가 듣기에도 유치하고 궁색해진다.

 


 

직장에서 업무로만 따진다면 최고의 직원은 자기 일에서 전체를 이해하고, 전체의 일에서 자기 일을 완성하는 사람이다. 기업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혼자서 할 수 없는 특별한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부분과 전체를 이해하는 협력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자기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전체를 위태롭게 하거나 썩게 하는 것과 같다.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사람은 자기다움과 기업의 탁월함을 이해하고, 기업의 탁월함을 추구하면서 자기의 탁월함도 구축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기생이 아니라 공생이다. 상호 독립된 유기체가 전체가 되어서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완성해 간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기다움’과 기업의 미션을 동시에 이해해야만 한다.

 

일이 너무 쉽고 단순하면 동기부여가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다움’으로 일하라고 해서 자신에게 과장되고 거짓된 동기를 부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아무리 하찮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도 ‘자기다움’으로 일하려 한다면 그 자체로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 된다.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의 청소부에서 이 회사의 경영자가 된제임스 데스페인(James Despain), 백화점 승강기 안내 직원에서 백화점의 경영자가 된 제시 페니(J.C. Penny) 외에도 우리가 성공했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보기에 쉽고 하찮은 일을 ‘자기다움’으로 이해하고 중요하고 진중하게 다룬 사람들이다. 바로 부분과 전체에 관한 상호작용을 실천한 사람들이다.


출처 : 자기다움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4. 자기다워지는 법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