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되기 위한 과정, 이물질
버릴 수 있는 가치는 여전히 이물질이다. 조개는 자신의 입안에 있는 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진주라도 조개이기 때문에 여전히 뱉고 싶어 한다. 가치는 절대 찢을 수 없다. 가치를 품게 되면 우리의 꿈으로 진주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일들이 꿈으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현실화되어서 주변을 비춰 줄 것인가는 ‘비전’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기다움’ 세미나를 하는 시간이 되면 나는 언제나 흥분이 된다. 이런 강의나 세미나가 항상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똑같은 고민과 의문을 가지고 찾아오는 이들에게서 묘한 동질감과 약간의 동정심, 그리고 돕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끼기 때문이다. 나는 강의가 끝날 때 쯤 30초 동안 아무 말 없이 그들을 쳐다본다. 어색한 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기다움
2022. 9. 28.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