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길 중에 하나의 길
지금부터 소개하는 자기다움의 길은 나의 경험으로 닦여진 길이다. 길이라기보다는 수풀을 헤집고 지나가서 풀들이 쓰러져 있는 ‘상태’에 가깝다. 내가 갔던 길은 크게 4개의 길로 나뉜다.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
자기다움
2022. 9. 2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