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서신(1)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이들은 브랜드의 차별화라는 목적에 자신의 일부를 걸고, 어떤 이들은 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건다. 물론 모든 브랜드 매니저가 그런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브랜드와 자신을 분리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사람은 많지 않다. 월급을 받는 직원이면서도 창업자처럼 브랜드의 100년을 고민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쩌면 그런 사람을 조직 안에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허황된 일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이 있다. 시장을 자신의 가치와 상징으로 이끈 대부분의 브랜드는 결국 이런 사람에 의해 태어나고 완성되었다는 점이다. 브랜드가 이토록 헌신과 진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임에도, 현..
브랜드의 탄생/브랜드 서신(브랜드 레터)
2026. 3. 25.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