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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서신[1] - 브랜드를 편지로 공부하는 이유

브랜드의 탄생/브랜드 서신(브랜드 레터)

by chief-editor 2024. 4.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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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브랜드 서신』으로 브랜드를 공부해야 할까요? 

 

 

 

 

안녕하신가? 박차장편은 독자의 고민과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라면

[브랜드 서신]는 상황을 통해서 브랜드를 학습할 수 있도록 편집한 내용입니다. 

 

브랜드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렇게 묻습니다.

브랜드가 무엇인지, 성공 전략은 무엇인지, 차별화는 어떻게 만드는지, 좋은 브랜드 담당자는 어떻게 구하는지 말입니다.

질문은 많지만, 정작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책의 문장처럼 깔끔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는 책상 위 개념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시장조사 보고서와 회의 자료, 내부 갈등과 조직 정치, 대표의 생각과 실무자의 불안, 런칭 직전의 혼란과 브랜드를 둘러싼 관계의 균열 속에서 실제로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많은 브랜드 책이 ‘무엇이 맞는가’를 가르쳐도, ‘현장에서 무엇이 실제로 벌어지는가’는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꼭지의 컨셉은 『브랜드 서신』입니다.

 

이 콘텐츠는 브랜드를 이론으로 설명하기보다,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겪는 갈등과 고민을 ‘편지’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편지는 단순한 정보 전달 방식이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기고, 지식보다 경험이 먼저 드러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이 볼륨은 ‘브랜드를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브랜드를 만들다가 상처 입고 흔들리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실제적인 코칭의 편지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비즈니스 레터로 잘게 나누어 발행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책은 한 번에 많이 읽는 것보다, 한 편지씩 자기 일처럼 읽고 멈추어 생각할 때 더 깊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왜 읽어야 할까요?

 

 

첫째, 브랜드의 ‘정답’보다 브랜드의 ‘현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서신』에는 좋은 시장보고서와 나쁜 시장보고서, 시장조사의 오해, 런칭 실패의 징후, 브랜드가 아닌 상표에 머무는 상태, 브랜드 경영의 세계에 들어가는 순간의 긴장 같은 주제가 편지 형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교과서적 정리가 아니라, 브랜드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질문들입니다. 그래서 읽는 사람은 “좋은 말이네”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건 지금 우리 이야기인데” 하고 멈추게 됩니다.  

 

둘째, 브랜드를 사람의 문제로 다시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는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이고,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며,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람의 문제입니다. 이 책은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 욕망, 두려움, 책임 회피, 잘못된 보고, 학습하지 않는 조직의 습관까지 다룹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배우는 동시에, 브랜드를 다루는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함께 묻게 됩니다.  

 

셋째, 브랜드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입니다.

이 볼륨이 결국 묻는 것은 “브랜드라는 일은 무엇인가?”입니다. 경영자에게 리더십이 필요하고, 디자이너에게 창조성이 필요하며, 마케터에게 전략이 필요하다면, 브랜더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은 브랜드 지식보다 더 깊은 질문입니다. 내가 이 일을 어떤 자세로 하고 있는지, 내 세계관이 브랜드라는 일과 맞는지, 브랜드를 한다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를 다시 묻게 합니다.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는 것보다, 한 편지씩 자기 상황에 대입해 읽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레터를 받으실 이렇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편지 속 인물을 남으로 보지 마십시오.

아들, 딸, 후배, 대표, 실무자, 브랜드 담당자, 대행사, 컨설턴트가 등장하더라도 결국 그 인물 안에는 지금의 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했을까?”보다 “나는 지금 어느 장면에 서 있는가?”를 먼저 물으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편지의 결론보다 편지 속 갈등의 구조를 보십시오.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문장보다 그 뒤에 숨어 있는 관계와 판단의 방식에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의 문제는 종종 브랜드 전략의 실패가 아니라, 브랜드를 둘러싼 사람들의 오해와 충돌에서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혼자 읽지 마십시오.

이 볼륨은 본래 워크숍과 코칭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호입니다. 각 편지 뒤에 코칭 포인트가 붙고, 장이 끝날 때마다 워크숍으로 연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혼자 읽어도 좋지만, 동료와 함께 읽을 때 이 책은 ‘읽을거리’에서 ‘대화의 도구’가 됩니다.  

 

읽으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이 레터를 꾸준히 읽으시면 세 가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첫째, 브랜드 문제를 더 빨리 알아차리게 됩니다.

겉으로는 작은 실수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조직 내부의 더 큰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조기 발견이 가능한 눈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둘째, 브랜드를 더 입체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전에는 브랜드를 로고, 슬로건, 마케팅, 광고, 시장조사 같은 기능으로만 보았다면, 이제는 관계, 태도, 목적, 책임, 학습, 협력의 문제로도 보게 됩니다.

 

셋째, 브랜더로서 자신의 자세를 다시 묻게 됩니다.

이 책은 브랜드를 잘하는 법만 말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떤 인간이어야 하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전략보다 먼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됩니다.

 

『브랜드 서신』은 빠르게 읽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이것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상처와 갈등을 꺼내어, 그것을 함께 읽고 함께 해석하고 함께 훈련하기 위한 편지입니다.

 

그래서 이 레터를 받으실 때마다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 편을 읽고, 한 번 멈추고, 한 가지 질문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브랜드를 보는 눈뿐 아니라, 브랜드라는 일을 하는 자신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브랜드 서신』은

브랜드를 더 많이 알게 하는 책이 아니라, 브랜드를 더 깊이 겪게 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겪음이야말로,

브랜드를 진짜로 배우는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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