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직면하는 것, 자기다움의 갈망
자기다움을 구축하는 것은 ‘쌓아 가는 것’도 있지만, 그 시작은 자신이 숨기고 싶고 애써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직면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예전에 누군가가 나의 가장 자기다운 모습은 ‘혼자 있을 때’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나는 이 말에 100% 공감한다. 그래서 새벽에 나는 혼자 있었다. 혼자 있으면서 간절히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계속해서 물었다. 브랜드를 기획해서 런칭하고 연구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자기다움의 결핍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 또한 ‘자기다움과 잘난 척’의 양극단에서 상황에 따라 옮겨 다니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런 내가 자기다움을 찾고 구축하려던 시기는 1999년 가을부터였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새벽에 출근해서 2시간 동안 생각하고..
자기다움
2022. 9. 2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