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입문_외전01] 브랜드는 구멍가게에서 시작된다
남편(저자) 그래. 이제 이 원고를 다 읽고 나니 어떻게 창업을 해야 할지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요? 아내(빵집을 열고 싶은) 아니요. 오히려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이 원고를 읽기 전에는 창업의 이유가 분명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모호해진 것 같아요. 처음에 저를 위해서 《아내가 창업을 한다》라는 책을 쓴다고 해서, 저의 창업을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창업에 도움을 주는 책보다는 브랜드 경영서에 가깝고 내가 알고 있던 쉬운 개념들을 너무 어렵게 설명했어요. 창업에 대한 너무 많은 지식 때문에 오히려 창업의 의지마저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에게 보여준 초고가 더 쉽고 이해하기 좋았어요. 지금까지 수정된 원고를 다섯 번이나 보았지만 고칠수록 내용은 많아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
창업/창업 입문
2022. 11. 1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