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속옷, 패키지
패키지를 통해서 말해야 하는 것은 단지 상품이 물성을 가진 제품이 아니라 스스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경험시키는 일이다. 특히 제품에 붙어 있는 패키지는 포장이 아니라 사람의 몸에 새기는 문신과 같은 기능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스륵, 스스슥, 슈~우, 툭. 이것은 상품의 박스를 뜯고 포장지를 벗기는 소리다. 포장지, 쇼핑백 그리고 박스라고 불리는 것을 모두 ‘패키지’라고 부른다. 패키지는 제품에 붙어 있는 제품 패키지와 그 제품을 담고 있는 포장 패키지 그리고 박스 패키지로 나뉜다. 패키지들은 제품을 구매하고 개봉하기까지 약 5초 안에 해체가 되어 쓰레기로 분리수거되면서 사라지지만 또 어떤 패키지는 물건을 보관하는 상자가 되거나 필통이 되기도 하고 혹은 수집되는 경우도 있다. ..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
2022. 3. 2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