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힘, 브랜드의 미학
The interview with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명예교수 박정자 ‘광기의 역사가 미셸 푸코와 노벨 문학상을 거부한 장 폴 사르트르에 관해 한평생을 연구했던 분’이라는 박정자 교수의 이력은 인터뷰를 주춤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예상컨대, 질문 한 개당 답변을 듣는 시간이 30분은 족히 될 것이기 때문이다. 1회 인터뷰를 진행할 때 평균 2시간이 소요되니, 3~4개의 질문밖에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경우, 추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할 때를 미리 생각하며 인터뷰이에게서 모든 것을 끌어낼 단 하나의 좋은 질문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보름 정도가 지난 오늘, 그날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다소 무례한 표현일지는 모르나, 박 교수는 수줍은 철학전공..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
2022. 5. 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