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 : 숲을 바라보고 씨앗을 심는 지혜
브랜드에 관한 지식은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이 이름값 하게 만드는 것이다. 만약 당신 손에 어떤 식물인지 모르는 작은 씨앗 두 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하나는 1~2mm, 또 하나는 좀 더 큰 1cm이다. 이제 이 씨앗들을 심어야 한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심겠는가? 어디에 심느냐에 따라서 씨앗 안에 있는 식물의 성장이 결정된다. 먼지 알갱이처럼 보이는 1~2mm의 씨앗은 겨자나무의 씨앗이다. 이 작은 씨앗이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정원에 심어야 한다. 1cm의 호박씨는 정원에 심어도 덩굴이 될 뿐 결코 나무가 되지 못한다. 씨앗이 아무리 크고 좋아 보여도 처음부터 호박의 운명이 될 브랜드가 있고, 아무리 작아도 처음부터 겨자나무 숲이 될 브랜드가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코엘의 숲’이라는 커피숍을 상호와..
창업/창업 입문
2022. 11. 2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