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음악을 배우는 것과 같다. 브랜드 악보
브랜드는 어느 날 갑자기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경쟁자의 약점, 새로운 가치에 대한 갈망, 천재의 등장, 아이덴티티의 결핍, 새로운 문화 전파, 기술의 발달 등 수많은 변수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경험하고 학습하여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는 누적된 지식이 필요하다. 이것을 한 단어로 ‘전문가의 직관’ 이라고도 부른다. 작곡을 하려면 음악에 관한 누적된 지식이 필요하다. 음악을 이렇게 배우는 것이라면 브랜드도 음악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박치와 음치를 겸비한 나에게 있어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는 늦은 저녁 마감의 긴장감을 풀어 주는 일종의 영적 마사지다. 하지만 베토벤의 악보를 보면 어떻게 이토록 복잡한 체계에서 그렇게 감미로운 음악이 나오는..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
2022. 3. 14.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