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질문술, 의문사(疑問死)와 의문사(疑問詞)
존재를 증명하는 가치박동이 없다면, 그것은 자연사일까, 사고사일까, 타살일까 아니면 자살일까? 자신의 ‘자기다움’을 설명하지 못하거나 이해 못하는 사람은 =생존하지만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의문사(疑問死)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뛰지 않은 심장의 ‘심폐 소생술’처럼 외부의 압력과 힘으로 존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존재 질문술’로서 ‘나의 자기다움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사(疑問詞)다. 사람의 죽음은 크게 자연사, 사고사, 자살과 타살로 구분된다. 이 네 가지에 포함되지 않은 사망 중에는 의문사(疑問死)가 있다. 말 그대로 사망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죽음이다. 의학적 사망이라고 불리는 COMA는 고대 그리스어로 ‘깊은 잠’이라는 뜻으로 뇌사를 말한다. 그리..
자기다움
2022. 10. 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