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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답기 일상프로젝트 ; 작전명 [새벽 나라에 사는 거인]

자기다움

by Content director 2022. 10.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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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어설픈 ‘자기다움’을 찾는 대신에 ‘자기답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가 나답기 위해서 받아들인 가치로 나의 모든 것을 그 기준에 맞춘 후 일을 통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 가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이 작전의 목적은 계획된 일이 결과적으로 실패하더라도 실행하면서 ‘자기다움’을 이해하고, 내가 세운 가치와 나를 동기화시켜서 자기다움을 구축하려는 노력 그 자체다.

 

 

내가 쓴《새벽 나라에 사는 거인》은 원래 책 제목이 아니라 1999년에서 2002년까지 준비하던 창업의 ‘작전명’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작전명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명이던 크로마이트(Chromite)다.

세계 언론에서 가장 많이 떠들던 작전명은 사막의 폭풍(Desert Storm)으로서,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 작전명이다.

 

군인들이 작전명을 쓰는 이유는 비밀리에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보안 통신 전략 중에 하나다. 전쟁 중에 작전 참모들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몇 가지의 선택안을 결정한 후, 상황에 따라서 최선의 전략을 선택한다. 전투의 전략과 전술은 철저히 적의 약점에 자신의 강점을 집중하는 데 있다.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에 단 한 번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 작전을 짜야만 한다. 이때 적에게 병력의 이동과 변화가 노출된다. 따라서 적이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더라도 일사불란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비밀 행동 지령이 필요하다. 이 행동 수칙에 ‘작전명’이 부여된다.

 


 

《새벽 나라에 사는 거인》은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한 새벽 시간과 가치 활용을 정리한 책이다. 이때 나는 ‘가치로 자기다움’이라는 주제를 연구하였고, 나의 자기다움을 위해서 새벽 지식이라는 컨셉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컨셉을 만든 것은 책을 쓰기 위함이 아니라 가치 지향적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사업 계획서였다.

 

2007년에는 ‘새벽 거인’이라는 작전명을 《유니타스브랜드》라는 잡지를 출간할 때 다시 사용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사용하고 있는 작전명은 GBGE(Good Brand is Good Eco-system)라는 것인데, 이것은 브랜드 컨설턴트에서 브랜드 전문지 편집장으로서 변화해야 할 나의 혁신 지식과 자기다움에 대해서 정의한 작전이다.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쓰게 될 작전명은 브살렐(bezalel)이다. 50년 동안 배운 지식을 완전히 다른 지식과 연결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내가 쓰는 작전은 군대의 작전과는 전혀 다르다. ‘작전’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하는 오퍼레이션(Operation)의 어원은 라틴어인 Operari(일하다, 제작하다, 만들다)다. 

 

현재 이 단어는 작용, 조작, 시행, 실시, 효과, 영향, 운영 그리고 수술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내가 업무, 생활, 일, 비즈니스, 생계 그리고 일상을 오퍼레이션(Operation)이라고 부르는 진짜 이유는 전투의 작전보다는 ‘수술’이라는 의미 때문이다. 

나에게 일이란 다름 아닌 나를 고치고, 치료하고, 자기다움을 치유하는 영적 수술이다.

 

 


 

사람들에게 자기다움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순간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자기만의 것’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곧 자기만 소유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단계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생각하려고 한다. 이것도 바로 말할 수 있을 만큼 확신이 없다. 그래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나는 이 질문을 수년 동안 스스로 해 오면서 결국 나에게는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게 있는 자기다움을 생각해 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가득한 탐욕, 위선, 부족함과 더러움뿐이다. 이런 부족함을 독서와 수련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었다. 오히려 심한 자괴감으로 자기다움의 상실감만 한없이 커져 갔다.

 

나는 이 질문 때문에 드러나게 된 부족하고 치유해야 할 것들의 목록을 작성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이 아닌 일상에서의 훈련과 결과치를 설정했다.

그렇게 나는 내 안에서 어설픈 ‘자기다움’을 찾는 대신에 ‘자기답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로 했다. 

내가 나답기 위해서 받아들인 가치로 나의 모든 것을 그 기준에 맞춘 후 일을 통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 가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이것은 특별한 방법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상의 일들을 훈련으로 여기고 최종 결과물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수술로 생각하면 된다. 나답고 싶은 나를 생각하면서 일로서 나를 조정하며 최종 모습인 나를 만들었다. 이것은 남이 칭찬하는 얼굴을 갖는 성형수술이 아니라, 나의 얼굴을 찾는 영적인 수술이다.

 

물론 1995년부터 시작한 ‘작전’과 ‘수술’이 모두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크게 4단계로 계획된 오퍼레이션(작전/수술)은 각각의 오퍼레이션당 약 10개의 세부 오퍼레이션이 있었다. 그중에서 계획대로 성공한 경우는 1/10에 불과하다. 비록 원래 계획한 것을 얻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이 작전의 목적은 계획된 일이 결과적으로 실패하더라도 실행하면서 ‘자기다움’을 이해하고, 내가 세운 가치와 나를 동기화시켜서 자기다움을 구축하려는 노력 그 자체다.

 


출처 : 자기다움 유니타스브랜드 SEASON 2 Choice 
- 5. 자기다워진다는 것은

 

자기다움 서적 구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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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타스북스] 자기다움

자기다움이란 결국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 철학, 가치이다. 이러한 자기다움이 조직에 접목될 때 기업 역시 ‘우리다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성장해갈 수 있음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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