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 26명의 질문 01. 너 자신을 알라
인문학자 26명의 질문, 그리고 편집장의 변명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터뷰 자체가 아니라 불신이었다. 그간 경영 분야에서 인문학은 ‘배를 곯는 학문’으로 대우받다가 지금은 ‘돈이 되는 학문’이 되어 경영의 접두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인문학자들이 경영학에 대해 갖는 불신은, 한마디로 인문학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만드는 것에 대한 반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연 이런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어떻게 진행 할 수 있을까? 인문학자 30여 명과 인터뷰를 하면서 처음 가졌던 편집 욕심은 수천 년 동안 내려오는 인문학의 진리나 가치와 현재 시장에서 존재하는 인문학적인 브랜드들 간의 ‘교차점’이나 최소한 ‘상호작용’의 증명에 관한 것이었다. 인문학과 브랜드의 교차점 인문학과 브..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
2022. 5. 26.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