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사본인가? 원본인가? 자살과 타살
아쇼카 자원봉사로 진행하는 Longevity 프로젝트건으로 연락하지 않았던 선후배와 친구들과 만났다. 프로젝트 설명을 하고 선배와 친구 그리고 후배들에게 물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들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질문을 바꾸어 물었다. "어떻게 죽고 싶은가?" 언제 죽고 싶은가라고 묻지 않고 어떤 사람으로 죽고 싶은가를 질문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을 했다. "목적이 무엇인지 찾고 목적을 이루면서 살고 싶다." 그러다면 지금까지 그들은 목적없이 살았나? 목적을 이루는 것처럼 열심히 살았다. 테트리스 게임처럼 정신없이 살았다. 군사정권 붕괴와 민주화 운동으로 시작해서 IMF를 비롯한 수많은 테트리스 조각들이 머리위로 내려오면 그것을 삶에 끼워 맞춰 적응하고 점수를 내면서..
자기다움
2022. 9. 23.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