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인간의 가치, 브랜드의 가치를 묻다
The interview with 중국 전문 저술가 김영수 “교수 자리도 사임하고 오직 이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무언가에 그야말로 꽂히면 그 바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사람이 둘 사람이 여기있다. 하나는 한 번 맛본 공부에 대해 끝장을 보고자 안정된 직장까지 과감히 포기하고 중국길에 오른 김영수 작가와 궁형이라는 치명적인 형벌을 자처하면서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역사책으로 불리는 《사기》를 완성한 사마천이다. “사마천은 왕에게 잘못을 하여 사형과 궁형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궁형은 생식기를 잘라내는 치욕스런 형벌입니다. 당시만 해도 지식인들은 궁형을 택하느니 자결을 해버렸죠. 하지만 사마천이 궁형을 자처한 이유는 이 《사기》를 완성하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사마천이 궁형을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
2022. 5. 18. 19:11